등산/암벽등반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웠던 새터암장

상영신 2010. 3. 8. 21:45

일시 : 2010. 3. 7(일)

장소 : 새터 암장

누구랑 :  권재봉, 고특환, 신상영, 야생마님 외1명

 

휴일 함께 하자는 산행공지에

내가 소속된 클럽 식구들에겐 함께 가자는 댓글은 없다

아직 동면에서 깨어 나지 않은 탓일까?

아님 서글픈 날씨 때문일일까?

아무튼 두번재의 공지에도 함께 산행할 회원이 없다는 사실에

서글픔을 느끼게 한다

암벽등반은 혼자하는 것은 아닐진데

누구 한명이라도 함께 가 주리라 생각했는데......

 

마침 재봉님이 지난주에 이어 시간을 낼 수 있는 관계로 함께 새터 암장으로 간다

청주 백두산앇회가 입구에서 시산제를 지낸다

암장의 물기는 대충 말랐으니 날씨는 흐리고 새콤하다

셋이서 아득가 한피치에서 오전내내 몸풀기 등반이다

 

점심때 야생마님의 등장에

통닭을 비롯하여 진수성찬이다

더구나 시산제를 지내고 떡까지 가져다 주시니 점심은 푸짐하다

모든일에는 양면성이 있는 법

오후에는 야생마님과 함께 오신분의 체험 등반...

재봉님의 따스한 배려(?) 에 고특환님께서 빌레이 보시느라 동태가 다 되었다

나는 찍사...

 

오후에는 견학으로 만족하고 암장을 내려온다

 

덕분에 저녁도 오리불고기로 대접 잘 받는다

야생나님 초면이였지만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