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만추에 찾은 새터암장

상영신 2012. 11. 4. 18:54

일시 : 2012.11.4(일)

장소 : 새터 암장

누구랑: 정한수, 박소영, 신상영(3명)

 

모처럼 만에 찾은 새터암장이다

오후부터 비가온다는 예보였으나 맑은 날씨를 보면서 출발한다

암장 가는 야영장 옆 펜션이 영업을 하는 탓에 야영장에서 주차한다

암장에 도착 하니 지난 여름 태풍때 빡봉 앞에 있던 나무 두그루가 쓰러져 뿌리들 드러내고 있다

우측 슬랩에는 먼저 온팀이 오름짓을 한다

우리는 아득가를 한수님의 선등으로 오른다

2피치 초반 턱진 오버행에서 첫 등반인 소영님 힘겨워 한다

순서를 바꾸어 내가 오른 후 약간의 도움을 주니 쉽게 등반한다

그 동안 인지씨와 함께 다니면서 바위 맛을 본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

옆 루터에는 충주팀들이 도착하여 3개조로 오름짓을 한다

멀리 보이는 깃대봉쪽은 낙엽송들이 노럏게 단풍이 들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주고 있다

12시는 점심때이지만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해서 동화나라를 오르고 점심을 먹기로 한다

역시 선등은 한수님이다

1피치는 별 어려움없이 여유를 부리면서 오른다

2구로 오르는 소영님도 한번 텐 한 후 거침없이 확보지점까지 오른다

2피치 네번째 볼트에 자일 거는 것이 클럭스이다

우측으로 이동한 후 발란스를 잘 잡더니 크럭스를 통과한다

소영님은 3번때 볼트에 손이 닿지 않아 고전을 한다

결국 퀵도르 3개를 연결한 후 오른다

클럭스 부분 통과는 경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시간이 조금은 흘렀지만 무사히 완등을 한다

바람이 매섭게 분다

비를 몰고 오는 바람이 것 같아 13시 30분 등산을 완료하고 점심 먹은 후 하산한다

오는 길에 거기 찻집에 들려 감자전과 동동주로 뒷풀이 하고 등반을 마무리한다

점촌에 도찫하니 땅이 완전 촉촉히 젖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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