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비봉, 응봉능선 산행1

상영신 2019. 12. 9. 12:17

일시 : 2019.12.8

장소 : 북한산 비봉능선, 응봉능선

누구랑 : 새재산악회 29명

산행코스 : 불광역 - 대호아파트뒤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응봉 - 삼천사 입구

 

산행지도

 

올해에는 이런 저런 핑게로 새재산악회의 정기산행에는 참석이 뜸하다.

6개월 만에 참석하니 머쓱한 기분이 든다.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7시 점촌을 출발하여 목적지인 서울로 향한다. 





전쟁기념관
용산전쟁기념관에 들려 불광역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불광역 8번출구 한화생명앞 10;25불광초등학교를 지나 대호아파트 뒤쪽으로난 철책문을 통과하여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날씨는 미세 먼지가 조금 있지만 바람도 불지 않고 기온도 낮지 않아 산행에 최적이다.

옷정리 중인 회원들 10:38

철책문을 통과하니 옷을 두텁게 입은 회원들은 옷정리 한다. 오늘 등산로는 대부분이 소나무 숲사이로 마사토에 바윗길을 통과한다면 주의를 당부한다.

 

북한산 둘레길과의 갈림길 10:41

우측 데크는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 8구간이고 우리는 좌측 능선으로 오른다. 

 

바윗길에서 내려다 본 불광동 시가지 10:52

 

앙증맞은 날 다람쥐 11:00

양증 맞게 생긴 청설모가 겁 없이 등산객들 가까이 달려와 재롱을 떤다.

 

가야할 능선상의 족두리봉 11:02

 

주위 지형지물을 설명하는 중 11:05

구기터널과 북악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이 남쪽으로 조망된다. 미세 먼지가 시야를 가려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내려다본 지나온 능선 11:11

 

올라야할 바윗길 11:13

바윗길은 경사가 심하지 않고 미끄럽지 않아 잼나게 오른다.

 

족두리봉 막바지 능선 11:17

 

족두리봉에서 11:25

 

 

 

족두리 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11:26

우리가 가는 비봉 능선은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을 거쳐 문수봉까지 이어지지만 오늘은 비봉을 지나 사모바위에서 응봉능선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한다.

 

뒤돌아 본 족두리봉 11;51

족두리봉에서 향로봉까지는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진다.

 

불광공원, 구기터널 갈림길의 이정표 12:05

 

좌측으로보이는 향로봉 12:09

시진의 바윗길을 올라 향로봉을 좌측으로 두고 향로봉을 지나친다. 

 

뒷쪽으로 보이는 향로봉 12:10

 

뒤돌아본 족두리봉 12:14

족두리봉 남쪽으로는 암벽등반을 즐기는 클라이머가 조그맣게 보인다. 가까이에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등을 가진 서울이 산을 즐기는 산꾼들에겐 더 이상 부러울 수가 없다. 

 

탕춘대공원지킴터,상명대 갈림길 12:17

 

 맛나는 점심시간 12;52

형제봉 남쪽 기슭에는 공간이 넓지 않아 삼삼 오오 모여서 맛나게 점심을 먹는다.

 

점심 먹은 곳에서 바라본 비봉과 남쪽으로 뻣은 능선 12:59

형제봉 동쪽을 오르는 구간에서 대설을 지난 겨울 반바지만 입고 배낭을 짊어지고 달리는 기인을 보게된다. 나이도 젊지 않은 분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한계는 무한하다고 할까  

 

향로봉 입구 13:15

향로봉을 올라보고 싶은 마음는 굴뚝같지만 비탐방 구역이라 포기하고 비봉으로 향한다. 비봉의 능선을 오르는 동안 많은 등산객들을 만난다.

 

비봉의 진흥왕순수비-모조품(우)와 등산객(좌) 13:16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는 신라 진흥왕(540~576)이 새로이 넓힌 지역을 두루 살피며 돌아다닌 것을 기념하여 세운 비이다.

'순수'란 천자가 제후의 봉지(封地)를 직접 순회하면서 현지의 통치상황을 보고받는 의례로 순행(巡行)이라고도 한다. 순수비란 순수를 기념하여 세운 비석을 말하는데, 진흥왕순수비의 비문 속에 나타나는 '순수관경'(巡狩管境)이란 구절에서 비롯되었다. 진흥왕은 가야 소국의 완전병합, 한강 유역의 확보, 함경도 해안지방 진출 등 활발한 대외정복사업을 수행하여 광범한 지역을 새로 영토에 편입한 뒤 척경(拓境)과 순수를 기념하여 비석을 세웠다.

 

현재 남아 있는 비는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황초령비·마운령비 등 모두 4기로, 당시의 삼국관계와 신라의 정치상·사회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 국보 제3호. 화강암 비신의 높이는 154㎝, 너비 69㎝, 두께 16.7㎝. 1972년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 보관하고 있다.

1816년(순조 16) 김정희(金正喜)에 의해 조사된 적이 있다. 개석을 얹은 형태이나 지금은 비신만 남아 있다. 모두 12행으로 각 행에 32자씩 해서체의 글자를 새겼는데 마멸이 심해 판독할 수 없는 글자가 많다.

비문은 제기·기사·수가인명·영사의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행에서 "진흥태왕과 중신이 순수관경했을 때 세웠다"는 구절이 확인되며, 민심을 수습하고 공을 세운 자들에게 포상을 내린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제기부분의 마멸로 인해 건립연대를 분명히 알 수 없다.(참조; 다음백과)

 

북한산 진흥왕순수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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