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중주 호반의 옥순봉과 구담봉

상영신 2019. 12. 3. 11:05

일시 : 2019.12.1(일)

장소 : 옥순봉 및 구담봉, 청풍문화단지

누구랑 : 김경식, 김윤동, 김이식, 빈정식, 서금숙,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조정욱, 홍종길(10명)

산행코스 : 계란재 주차장 - 삼거리 - 옥순봉 - 삼거리 - 구담봉 - 삼거리 - 계란재 -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 구담봉>

옥순봉-해발 283m의 옥순봉은 높은 산봉우리는 아니지만 청풍호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옥순봉이 수직으로 된 절벽을 형성하게 된 것은 수직절리가 발달한 화강암에 하천의 침식작용이 지속되어 깎아지른 단애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화강암 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으로 옥순봉의 자태가 그토록 아름다운 이유라 할 수 있다. 금강산이나 설악산 같은 명산의 기암괴석도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담봉 - 최고봉에 있는 거북 형상의 바위가 동쪽을 향하여 누워서 청풍호를 응시하고 있다. 꼬리와 하체의 길이는 4.7m, 몸통은 4.1m, 입에서 머리는 1.4m에 이르며 높이는 청풍호를 향한 수직 절벽이 5m, 머리 부분은 5.5m이다.(참조-다음백과)


3주 연속 주말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고민 끝에 예정대로 가은초31회 산우회의 정기 산행은 옥순봉을 찾는다. 


서울(2명), 대구(2명), 안동(1명), 문경(5명)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문경읍 버스정류장에서 합류하여 계란재로 향한다(9:30).

잔뜩 흐린 날씨에 계란재에 도착하니 산행에 참여하지 않는 한무리의 등산객들이 주자장에서 전을 펴고 있다.

이곳 등산로는 경사가 급하지도 않고 험한 곳도 없어 실버 산행에 적합하다. 소요시간도 3시간이면 넉넉하다. 

삼거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우리는 좌측 등산로를 이용하여 옥순봉을 먼저 다녀온다.  충주호 건너편으로 보이는 둥지봉 화강암과 소나무가 호반과 어울어져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옥순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삼거리에 돌아오니 보슬비가 조금씩 내린다.

구담봉을 가는 등로는 철계단이 몇개가 있고 구담봉 직전의 철계단은 경사가 아주 급하다.

대구 친구들은 비로 인하여 미끄러운 바위에 안전을 위해 산행을 포기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비에 젖은 바위깃을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구담봉에 도착 인증샷을 남긴다.

날씨가 맑았다면 멋진 풍광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는데 궂은 날씨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비가 오는 탓에 점심을 먹을 겨를이 없어 옥순대교의 정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청풍문화단지를 찾는다.

우산을 들고 문화단지를 둘러본 후 문경읍으로 이동하여 뒷풀이를 한 후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 옥순봉, 구담봉

 주차장을 출발하여 옥순봉으로 10:37

옥순봉과 구담봉의 갈림길 삼거리 11:12

우측으로 보이는 구담봉과 말목산(우측 멀리 보이는 산)

삼거리를 지나 옥순봉으로


호반 건너 보이는 둥지봉

구담봉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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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에서 인증샷 1:40

옥순봉에서 바라본 275봉과 둥지봉

옥순봉에서 당겨본 구담봉

삼거리에서 간식 12:22

구담봉 가는 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장회선착장



구담봉 가는 길에서 뒤돌아본 삼거리

구담봉 직전의 철게단과 제비봉(우측봉우리)

구담봉 오르는 철계단

철계단을 오르는 친구들

구담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둥지봉

구담봉 전망대에서

구담봉에서 인증샛 13:00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유람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305봉과  천진선원

삼거리로 돌아오는 길

비에 젖은 바위길을 지나 삼거리로  13:22

▼ 청풍 문화재 단지

1982~85년에 청풍호 연안 망월산성 기슭의 총면적 5만 4,486㎡에 조성되었다. 남한강 상류인 이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도 지방의 중심지로 수운을 이용한 상업과 문물이 크게 발달했다.

1978년부터 시작된 충주다목적 댐의 건설로 제천시의 청풍면을 중심으로 한 5개면 61개 부락과 충주시 일부가 수몰되자, 이곳에 있던 각종 문화재들을 한곳에 모아 문화재단지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선사시대의 고인돌·선돌 등의 거석문화재와 민가·향교·관아 등을 나누어 복원·배치했으며, 고가(古家) 내에는 생활유품 1,600여 점을 옛 풍속대로 전시해놓았다.(참조-다음백과)

팔영루

황석리 고가









금병헌


한벽류

응천각과 한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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