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가을이 깊어가는 팔공산

상영신 2019. 11. 4. 20:44

일 시 : 2019. 11. 3

장소 : 원효구도의길(팔공산), 제2석굴암

누구랑 : 김경식, 김경자. 김명암, 김윤동, 김이식, 빈정식, 서금숙, 서홍석,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조정욱, 지귀선, 홍종길(14명)


서울 3명, 대구 4명, 김천 1명, 안동 1명, 문경 5명이 팔공산 비로봉에서 만난다.

가은초등학교 31회 산우회 11월 정기 산행은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을 찾는다.

고속도로 덕분에 1시간 10분 만에 오도암 제1주차장에 도착하니 대구 친구 3명이 벌써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  2명은 반대편 수태골로 올라 비로봉에서 만나기로 했단다.

산행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은 하늘 정원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비로봉으로 향하고 우리는 원효구도의 길을 따라 오른다.

오도암 가는 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고 등산로는 말끔히 쓸어 놓아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노란 단풍으로 물든 호젖한 산길을 걷는 맛은 다른 곳과는  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지난 여름 탐방 때에 굳게 닫혔던 오도암의 싸릿문이 열려 있어 오도암의 전경을 렌즈에 담는다.

700여계단을 오르니 원효굴로 이어지는 동로가 테크 설치 공사 중이어서 원효굴은 패스를 한다.

원효구도의 길 주변의 단풍잎들은 벌써 낙엽으로 변하여 팔공산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조금은 아쉽다. 하늘 정원에서의 전망도 미세먼지로 인하여 풍광이 뚜려하지 못하다.

비로봉에서 14명의 친구들이 만나 점심을 함께 먹고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우정을 나눈다.

하산길에 지도를 잘못 읽어 잠시 알바를 한 후 오도암을 거쳐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대구 친구들과는 작별을 하고  인근에 있는 군위 삼존 석굴을 둘러보고 점촌에 도착 하여 저녁을 먹고 모임을 마감한다.



▼ 원효 구도의 길





청운정







오도암






원효굴 등로 공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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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 삼존석굴






산행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