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 95- 장안산(전북 장수)

상영신 2014. 11. 10. 19:46

일시 : 2014.11.9

장소 : 장안산(1,237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무룡(령)고개 - 괴목고개 - 억새밭 - 장안산 - 무룡고개 (산행시간 2.5시간 )


<장안산>

장수, 계남, 장계 등 4개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8대 종산 중 제일 광활한 위치를 차지하는 금남호남정맥의 기봉인 호남의 종산이다


장수에 있는 장안산은 무룡고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높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산행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또한 육산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등산로가 가파르지 않아 가족 산행지로 적당하다. 운동화를 신고도 충분히 산행할 수 있으며 억새풀 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산행초입 14:28

휴게소 반대편에 주차시키고 이곳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5분을 오르면 안부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안부의 합류지점 14:33

무룡고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무룡고개에서  올라오면 팔각정을 지나 이곳에 도착한다. 2분을 더오르면 괴목고개의 이정표를 만난다.

괴목 고개 14:35

괴목마을까지는 2.5km, 정상까지는 2.5km 남았다고 한다.

잘 정비된 등산로 14:53

등산로 좌우로 산죽이 자라고 등산로 주변은 정리를 하여 등산로가 깔금하게 정리되어 있다. 등산로의 경사도급하지 않아 운동화를 신어도 무리없는 정도이다. 실제로 운동화 신고 오르는 등산객도 많이 눈에 띤다.

건너 보이는 백운산 15:02

보이는 마루금이 백두대간이며 좌측은 무령고개에서 오르면 영취산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억새 밭15;02

영남알프스의 억새에 비해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적지만 이렇게 억새밭을 조성하여 등산객을 모르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돋보인다.

규모가 커지는 않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억새밭 15:3

햇빛에 반사되어 예쁜 색갈을 보여주는 억새 15:26

이곳까지는 평범한 등산로이나 마지막 정상오르는 구간은 경사가 급하지만 인공계단을 만들어 놓아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의 이정표 15:36 말목재-9km

정상에서 인증샷 15:37

마침 늦게 정상에 오른 등산객이 있어 사진을 부탁한다. 이분들도 운동화 차림이다. 지나가던 길에 들렸다는 이야기이다. 1시간이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15:42

동쪽으로 백운산, 서쪽으로 팔공산, 남쪽으로 봉화산, 북쪽으로는 덕태산이 조망되며, 이곳도 산악지대임을 알수 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서둘러 하산한다. 


하산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16:02

정상에서의 하산길은 세갈래 임을 알려준다. 무룡고개, 번안면, 지소골로 하산할 수 있다.

하산길의 억새밭 모습 16:16

주차장에 도착하니 17시가 되어 간다. 집에까지는 3시간을 운전해야 한다. 연일 강행군이다. 빨리 마무리가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