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34 : 명지산

상영신 2013. 8. 5. 01:01

명산40 탐방 34 : 명지산

 

일시 : 2013.8.3(토)  6:40~12:40

장소 : 명지산 (1,267m)                                                                       나의 도전 현황 34산 : 33,199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적목리 임산 - 명지산 - 명지2봉 - 명지3봉 - 귀목고개 - 임산(6시간)

날씨: 오전 흐리고 안개

경비 : 이동거리(문경시청-임산) 220km(편도),  유류대 31,000원, 고속도로통행료 6,300원   합계 37,300원


<명지산>

지산은 해발 1,267m의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이다. 점차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계곡의 폭포와 수림이 한데 어우러져 가히 장관을 이룬다.
특히 가을이 되면 수십년 묵은 고목과 기암괴석의 조화 속에 가을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지폭포와 용소등 절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명지산은 청계산과 함께 우리나라 생태경관보전지역 중 6번째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곤충상이 풍부한 지역이다   (가평군청 홈페이지 참조)





명지산과 치악산 연계 탐방을 위해 2일 저녁 21시에 점촌을 출발한다.  출발하고 5분이 지나지 않아 소낙비가 엄청 내려 괴산갈 때까지 저속으로 운행을 한다. 양평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양수리, 청평, 가평을 거쳐 적목리 임산에 도착하니 벌써 자정을 넘긴다

임산계곡에 있는 영안청소년 수련원을 조금지나 임산생태계 감시초소옆에서 야영을 한다

임산생태계 감시초소에서 야영 5:16- 

아침을 먹고 상류쪽으로 500m 이동하여 주차한다

우측으로 넓은 공터가 있기에 이곳에 주차 6:32 - 

앞으로 보이는 자갈은 지난 폭우로 토사가 일부 내려온 흔적이 있다. 6시40분 탐방에 나선다

히든 벨리 펜션 6:44 - 어제밤에 이곳에 도착하여 야영을 하려 했으나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해 900m 하류지점에서 야영하였다. 좌측으로 보이는 진입로 마지막 부분 좌측 울타리 쪽문으로 빠져나가 도랑근처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여야 명지산을 향할 수 있다 

히든 밸리에서 50m 지점의 이정표 6:48- 

여기서부터 알바를 한다. 이곳에서 좌측 소로길로 오르니 곧 바로 팬션 우측이다. 길이 없는 가운데 팬션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10분가량 오르다가 스마트폰 지도를 보니 탐방로 이탈이다. 다시 하산하면서 좌측 능선을 찾는 중 뚜렷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 길이구나 생각하고 다시 5분을 오르다가 보니까 또 내가 생각한 능선을 벗어나고 있기에 스마트폰 지도를 보니 다시 탐방로 이탈이다. 어쩔 수 없이 다시 하산을 하여 내려오니 히든밸리 정문이 아닌가. 참으로 황당하다. 20분가량 알바를 한 샘이다(등산을 마치고 하산할 때 확인해 보니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 개울(차단기 있음)을 건너자 마자 좌측 길로 오르면 귀목고개로 가게 된다)

히든 밸리 정문에서 좌측 울타리 쪽문으로 진입 7:6 

1분정도 가면 도랑을 만나게 되고 등산로는 도랑 우측으로 있으나 내가 가야할 능선은 도랑의 좌측 능선이다

폭우 피해로 토사가 흘러내린 부분의 잣나무 숲을 올라 능선을 향한다7:11

가야할 능선은 뚜렷한 등산로가 없고 희미하게 등산로 흔적이 있다 7:19

794봉(N37도 57.330분, E 127도 25.770분) 도착7:55

어느새 안개가 자욱한다 8:35-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른다

익근리에서 명지산 오르는 길과 합류 8:41-

좌측으로 희미한 등산로가 나리꽃 방향으로 나 있다(하산할 경우 진입로 찾기라 어렵다:정상에서 약 400m 내려온 곳)

명지산 정상( 2시간 가량 소요) 8:57  탐방객 4팀이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있다.

정상 부근의 이정표 9:7- 명지산 2봉까지 1.3 km

잠시 안개가 걷히는 기회를 이용하여 정상을 9:11

익근리 하산지점 갈림길 9:14

명지산 2봉 이정표 9:46 - 1.3km에 40분 소요됨

명지2봉(1,250m) 9:48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여 주변을 조망할 기회를 놓쳤으나 대신 햇볕이 차단되고 간간히 불러주는 시원한 바람은 한 여름 산행 중에는 최적의 조건을 마련해 주어 기분 좋은 탐방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도중에 대구에서 오신 홀로 탐방객을 만나 목마르던 차에 오이를 나누어 주어 갈증을 덜게 한다. 백둔리로 하산을 하신다고 한다. 남은 탐방 무사히 마치기를 바라면 갈 길을 재촉한다

안개와 이끼가 잘 어울려 카메라를 꺼내게 한다 9:58 

저 안개 너머로는 어떤 풍광을 보여 줄까? 10:09

명지 3봉(1,199m) 10:18-이 바위아래 이정표가 3봉을 알린다. 5분가량 휴식 취한다

명지 3봉 갈림길 10:22- 백둔리와 귀목고개, 명지2봉 갈림길

이제부터는 계속 내림막길이다. 귀목고개까지는 1.8km

바위 사이를 빠져 나오기도 한다 10:29

김포에서 오셨다는 3명의 탐방객을 만난다. 7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내가 올라왔던 진입로를 찾지 못하고 이곳으로 오른다는 이야기이다. 히든밸리에서 좌측 능선을 타고명지산을 오르는 것은 초입을 찾기가 엄청 힘들다 다들 고생을 한다. 이정표는 물론이고 그 흔한 산악회 리본 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조망되는 연인산 모습 10:51 

어느덧 안개가 걷히고  우측으로 구름에 살짝 가린 연인산을 보여준다.

귀목 계곡 아래로 모습을 보이는 상판리 10:51

우측으로 보이는 귀목봉 10:51

귀목 고개 11:11

하산하는 길의 모습 11:25

지난 폭우로 등산로가 이렇게 끊어진 곳이 많다 11:30

우측 리본 있는 좁은 등산로 따라 올라야 귀목고개로 갈 수 있다 11:33

이정표 11:37

 휴식하였던 곳12:10

개울 우측으로 등산로였는데 흔적도 없다 12:15

이곳 하산로는 폭우가 내리면 등산로가 수로로 바뀌고 하천을 건너야 되는 곳이 많으므로 굉장히 위험하다. 폭우가 내리면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여야 하고 계곡으로 하산은 위험하므로 피하여야 한다

처음 출발한 곳12:21-

히든밸리에서 50m지점, 우측 차단기를 지나 개울을 건너자 마자 다시 좌측 길로 따라 올라야 귀목고개로 갈 수 있다  

5분을 걸어 주차한 곳에 도착하여 점심을 해 먹고 치악산을 향한다

임산생태감시초소 13:13 - 어제밤 초소옆 승용차 있는 곳에서 야영

이곳부터는 개울 옆으로 차량 주차가 가능한 곳에는 피서객 차량들이 주차를 하여 개울에서 피서를 하고 있다. 가평까지 30km를 빠져 나온는 데 귀경하는 피서 차량 덕분에 무려 2시간 40분이 걸린다. 15:00에 치악산 황골에 도착 예정이였는데  2시간 지연되어 17시에 도착하여 치악산 비로봉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