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36 : 방태산(주억봉)

상영신 2013. 8. 18. 18:30

명산40 탐방 36 : 방태산(주억봉)

 

일시 : 2013.8.17(토)  06:30~13:30

장소 : 방태산 주억봉 (1,443m)                                                              나의 도전 현황 36산 : 35,930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미산 너와집 주차장 - 침석봉 - 개인산 - 구룡덕봉 - 방태산9주억봉) - 개인약수

                - 미산 너와집(7시간)

날씨: 안개,  강풍(1,000m 이상)

경비 : 이동거리(점촌-미산 너와집) 230km(편도), 유류대 32,000원 , 고속도로 통행료(남원주-면온) 3,600원, 문경에서 원주는 국도이용   합계 35,600원


<방태산>

강원도 인제군 인제음과 상남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깃대봉, 구굘덕봉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이다. 골짜기와 폭포가 많아 철마다 빼어난 경관을 볼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다. 사계적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험 생겼다고 해서 우억봉이라고 부른다. 산 주변은 삼둔 사가리라고 부르는데, 산 남쪽의 내린천 부근에 있는 살둔, 월둔, 달준의 3둔과 산 북쪽에 잇는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의 4가리를 일컫는 말이다 

이번에도 방태산과 오대산의 연계 탐방이다

저녁을 먹고 19시 50분에 집을 나선다. 충주를 거쳐 원주까지는 국도를 이용하고 남원주ic에서 면온ic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다.424번 도로를 이용하고 내면사무소를 거쳐 미산너와집에 도착하니 23시10분이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3시간20분)

미산 너와집앞 주차장을 제법 넓었는데 5대 가량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기에 이곳에 주차시키고 야영을한다.

옆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엄청 요란스럽게 들린다.


미선 너와집 주차장 5:38

약수터 산장 6:23-탐방을 위해 도착한 차량이 5대가 넘는다 

미선 너와집에서 출발 6:31

개인약수터(좌측)와 침석봉, 개인산, 구룡덕봉(우측) 갈림길6:32-

침석봉 방향으로 조금(150m) 오르면 우측으로 마지막 집을 건너는 철다리를 만난다. 이 다리를 건너 계곡 우측을 따라 50m 정도 지나면 우측으로 침석봉을 오르는 길이 나타난다

침석봉 오르는 초입  6:37-급경사를 오른다

옛 산판길 흔적을 만난다 6:40

잡초로 덮인 분묘와 만난다 6:55

건너편 주억봉은 안개에 묻혀있다 7:14- 이후 안개 속에서 탐방을 한다

온통 주위는 개스로 조망이 어렵다 7:39

침석봉에 도착 7:58 - 출발지에서 1시간 30분 소요됨

침석봉에는 아무런 정상 표지도 이정표도 보이지 않는다. 간간이 스마트폰으로 방향을 확인하면서 탐방을 한다. 능선에는 태풍을 연상케하는 강풍이 불고 있다. 덕분에 시원한 탐방을 맛 볼수 있어 좋다. 등산로는 험하지는 않으나 좁은 등산로가 풀과 나무로 막혀 풀에 맺힌 물방울 때문에 바지와 등산화는 물에 빠진거나 다름없다

개인산(1,341m)통과 8:40 - 

침석봉에서 40분 소요 된다. 대구바우들 산악회에서 만든 표지판이 이곳이 개인산임을 알려준다

  보호구역 표지판 9:30

이표지판 있는 곳에는 좌측 구룡덕봉 계곡 방향으로 산악회 표지 깃발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하산길이 있는 모양이다 . 이곳에서 구룡덕봉에 이르는 탐방로는 예전에 임도로 사용된 흔적이 있는 길을 따라 이동한다

구룡덕봉 가는 길 9:38

구룡덕봉의 임도와 만나는 곳 9:50

길 우측에 리본이 갈림길임을 알려준다. 직진은 구룡덕봉 가는길, 뒤쪽은 명지거리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 구룡덕봉을 찾기 위해 10여분 알바를 하지만 결국 구룡덕봉 표지판은 찾지 못하고 삼림훼손지 복원장소로 향한다

삼림훼손지 복원사업 현장 10:14

복원현장 주위에는 예쁘게 핀 야생화 10:14

구룡덕봉 삼림훼손지 복원사업을 알리는 표지판 10:15

샘터 갈림길 10:15 - 샘터 0.25km, 주억봉 2.4km

기지국와 사방의 전망대 10:18- 

사방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개스로 인하여 조망이 불가함이 안타깝다. 대부분 이곳을 구룡덕봉으로 소개하고 있으나 지도상의 구룡덕봉은 이곳이 아니다

방태산 휴양림 하산 갈림길 10:46 - 이곳까지 오는 4시간 동안 탐방객은 한명도 만나지 못한다

주억봉 정상에서 10:59 - 출발 후 4시간 30분이 지난다. 안개에 강풍이 불어 한기를 느끼게 한다

개인 약수터 하산 갈림길 11:33 -이정표 없음, 좌측이 개인약수터 하산길, 우측은 깃대봉 가는 길

거센 강풍 탓에 바위의 나무가 위태롭다 11:47

여전히 안개에 쌓인 능선길 11:58

개인 약수터 하산 갈림길 12:8-약수터 1.1km, 깃대봉 1.2km, 주억봉 2.3km

약수터 하산길 12:47- 

림길에 약수터 하산길은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계곡으로 내려서면 온통 서들로 되어 걷기에 불편하다 

개인 약수터 13:10-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소재한 개인산(開仁山) 약수터는 개인산 다섯봉우리 중 주억봉 중턱에 깊숙이 위치해 있다. 개인산은 해발 1,327∼1444m의 다섯봉우리(깃대봉, 주억봉, 구룡덕봉, 개인산, 숫돌봉)를 거느린 소쿠리모양의 아늑산 산세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이 곳 골짜기를 휘돌아 내리는 물줄기가 바로 비경의 내린천 원류가 된다. 
개인산약수터는 여느 약수터와 달리 해발 1,080m의 남한 최고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오염되지 않은 차고, 순수한 맛을 간직하고 있으며, 탄산수로 철분, 칼슘, 칼륨, 불소, 마그네슘, 나트륨, 규소, 구리, 망간 등(강원도 보건연구소 자료 중) 우리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지니고 있다. 
1891년 지덕삼(함북인)이 발견하였다는 이 약수는 주변에 1백년 이상 묵은 잣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 소나무 노목들이 우거져 있어 지상으로 용출하는 약수만 보아도 가슴속을 시원하게 한다. 옛부터 약수를 마시기 전에 나쁜일을 하고 먹으면 물이 흐려진다는 설화도 담겨져 있는데, 약수물에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위장병, 당뇨병 등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져 많은 관광객과 요양환자들이 찾고 있다.(인제군청 참고)

약수터 모습 13:10- 
인재군청의 약수터 사진과 다른다. 아마도 수해로 형태가 바뀐모양이다. 약수터 입구 오른쪽이 주억봉을 오르는 최단거리의 길 초입이고 왼쪽으로 오르면 깃대봉 갈림길이 나온다.
약수를 2병 담아 하산을 한다. 간간이 약수을 마시기 위해 오르는 탐방객들을 만난다. 미선 너와집에서는 1.4km(오르는데 40분소요, 내려오른데 25분 소요) 거리에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도랑을 따라 내려오게 된다.
13시 30분에 주차장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오대산을 향해 14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