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35 : 치악산 비로봉

상영신 2013. 8. 5. 17:19

명산40 탐방 35 : 치악산

 

일시 : 2013.8.3(토)  17:20~22:20

장소 : 치악산 비로봉 (1,288m)                                                                나의 도전 현황 35산 : 34,487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 - 깔딱고개 - 황골삼거리 - 

                능선길전망대 - 비로봉-황골탐방지원센터(3시간)

날씨: 가끔 흐리고 소나기, 산행중 맑음

경비 : 이동거리(임산계곡-황골:128km, 황골-문경시청:120km) 248km(편도), 유류대 35,000원 , 고속도로 통행료(춘천-원주) 3,000원, 원주에서 문경은 국도이용   합계 38,000원

 

<치악산>

우리나라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의 오대산에서 서남향으로 분기되어 매화산(1,084m), 천지봉(1,086.5m)이 위치하며, 연접한 비로봉(1,288m)은 치악산국립공원의 최고봉으로 향로봉(1,042.9m)과 남대봉(1,181.5m)까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들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경관지를 형성하고 있다.

치악산의 경관자원으로는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구룡소, 세렴폭포 등의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사계절에 따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철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송림과 깨끗한 물이 볼만하고,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은 특히 장관이다.

치악산 곳곳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인 보광루를 보유한 구룡사와 꿩의 보은설화를 간직한 상원사, 전쟁유적지인 영원산성과 벌목금지의 상징인 황장금표 및 우리나라의 대표적 온대림으로 보존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93호인 성남리 성황림 등의 문화자원이 있다. 아름다운 금대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영원사를 포함 보문사, 국형사, 관음사 등이 수려한 치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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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을 오전에 탐방하고 귀가 길에 치악산을 들리기로 계획을 한다

임산계곡에서 가평까지 나오는 길은 피서 귀경 차량으로 30여km를 통과하는데 무려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마음만 급할 뿐이다. 원주IC를 나와 황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17시15분이다.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하므로 조금은 서둘러야 한다.  

    • 황골탐방지원센터 17:20

이곳부터 입석사까지(1.6km)는 잘 포장된 도로를 이용하여 오르지만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다.

오른쪽 계곡에는 제법 많이 계곡물이 흘러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 원주 치악산 산악구조대 사무실과 화장실17:30
    • 입석사 17:43
    • 입석사 대웅전과 입석대 17:44- 

입석사 - 신라의 의상대사가 토굴을 짓고 수도한 곳으로 전해지는 입석사는 황골에서 치악산을 오르는 계곡변에 위치한 작은 절로 입석사 앞에'대바위'라고도 불리는 입석대가 있다.

입석대는 높이 20m 가로세로 약 5m인 네모꼴의 커다란 바위로 30m높이의 절벽 위에 우뚝 솟아나 있다. 이곳은 원주시내를 볼 수 있는 조망점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대웅전옆에 있는 샘물을 이용하여 목을 축인다. 늦은 시간이라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 하산하는 탐방객을 2팀 만 만날 뿐이다. 치악산을 모두 접수한 기분이다 

    • 깔딱고개(500m) 오르는 길 17:52 - 경사가 심하고 너들길이므로 탐방에 어려움이 있다
    • 깔딱고개 정상 18:06-비로봉 1.9km, 입석사 0.6km
    • 황골 삼거리 18:25- 남대봉 8.5km

이후에는 능선을 따라 정상을 항하기 때문에 특히나 힘든 구간이 없다

    • 황골 삼거리 18:25- 비로봉 1.3km
    • 비로봉이 조망된다 18:35
    • 능선길 전망대(쥐너미재) 18:41-

원주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쥐너미재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쥐너미재의 위치는 정면 아래 심봉가는 능선의 안부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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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 18:49 - 비로봉이 지척에 있다
    • 구룡사가는 갈림길과 산불감시 초소 18:52
    • 비로봉 정상에  19:03 - 서둘러 오른 탓에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 비로봉의 돌탑 19:11

치악산 비로봉에 세워진 돌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준(일명 용진수)이라는 사람이 꿈에 비로봉 정상에 3년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가 있어 혼자서 탑을 쌓았다고 한다.

1962년 9월 처음 쌓기 시작하여 1964년 5층으로된 돌탑을 모두 쌓았으나 1967년, 1972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졌던 것을 용창준씨가 각각 그 해에 복원 하였다. 1994년이후 두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가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륵불탑 중 남쪽의 탑은 용왕탑, 중앙의 탑은 산신탑, 그리고 북쪽의 탑을 칠성탑이라고 한다.

납작한 정상에 사이 좋게 쌓여있는 세 개의 돌탑주위에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휴식과 식사를 한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치악산의 풍경과 시원하게 불어오는 산바람은 산행 동안 흘러내린 땀을 시원하게 닦아내 준다.(원주시청 홈페이지 참조)

    • 능선길 전망대(쥐너미재)에서 바라보 일몰 광경 19:31

하산길은 비교적 빨리 내려올 수 있다.

깔딸고개에 오니 어두워져서 준비한 랜턴으로 길을 밝히면 조심스럽게 하산을 한다

입석대에도 어둠이 깃든다. 20:03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입석대와 입석사 석탑을 구경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포장도로를 따라 황골탐방센터에 도착하니 20시 20분을 넘기고 있다.

다소 늦게 도착할 것을 집에 전화로 알리고 국도를 따라 여유롭게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