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54-팔봉산(강원도 홍천)

상영신 2014. 5. 15. 12:16

일시 : 2014. 5. 17(토) 15:20 ~18:10

장소 : 팔봉산 2봉(327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팔봉산 관광지 주차장-팔봉교-매표소-1봉-2봉-.......-8봉- 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팔봉산 [八峰山] : 327m
강원도 홍천, 홍천강 중간 지점의 강변에 솟은 여덟 봉우리가 팔봉산이다. 팔봉산은 여름철 피서로  인기있는 홍천강과 함께 알려진 산으로 해발 309m에 불과하지만 크고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팔봉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팔봉교를 건너면 다리 끝에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지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총 산행시간은 3-4시간.

8봉은 오르는 코스가 가파른 암릉인데다 하산코스도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하산하는 코스로 노약자 부녀자 등은 위험하다.

<나의 운행정보>

 

 

 

 

 

문경클라이밍클럽 5월 정기 등반은 내일 춘클릿지에서 암벽을 오른다.

인근에 팔봉산과 삼악산이 있기에 강행군을 한다. 한번에 세 마리의 토끼를 잡기로.........

12시 50분에 문경을 출발하여 3번국도를 이용한 후 충주를 거쳐 19번 도로로 원주를 지난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홍천jc에서 서울 춘천간고속도로 이용한 후 남춘천IC에서 팔봉산 관광지를 향한다.

관광지 주차장 도착시간은 15시10분이다.2시간 20분 소요)

야영장은 만원이고 냇가에서 낚시하는 모습도 보이고 관광지 답게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팔봉교를 지나 매표소(입잘료 1,500원)에서 산행한다.

 매표소 옆 안내도 15:28

 매표소(입장료 1,500원) 15:28

 1봉 오르는 계단 15:35

오후에 산행을 하니 등반객들이 보이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팔봉산의 각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위험한 구간에 철계단이 설치되어 조심스럽게 오르면 어렵지 않다.

 1봉 모습 15:52

 2봉의 당집 16:04

팔봉산 2봉 정상에 위치한 이 당집은 3부인(이씨,김씨,홍씨)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부터 400여년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때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 오는 곳이다. 팔봉산 당산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는 부락제로서 매년 음력 3월보름과 9월 보름에 전통적인 굿과 제사를 지내면서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고 관광객이 산과 강에서 무사안녕하기를 축원한다. 팔봉산 굿놀이는 칠성,산신,2부인신을 모시는 3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팔봉산 당굿을 보면 무병장수하고각자의 소원이 성취된다 하여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굿놀이를 보러온다.

 삼부인당과 2봉 정상석 16:05

 2봉에서 인증샷 16:09

2봉에서 바라본 3봉 모습 16:10

 3봉 모습과 뒷쪽으론 어유포리 모습 16:29

 3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16:29

 홍천강가의 서면 반곡리 모습 16:31-밤벌 유원지 오토캠핑장이 강가 숲에 위치한다.

 우측이 4봉가는 길과 좌측 해산굴을 통과하여 4봉가는길 16:33

 아래에서 올려다본 해산굴 모습 16:34

해산굴을 통과하기 위해 좌측길로 해산굴을 향한다. 해산굴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좁은굴로 통과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산부인과 바위'라고도 한다. 나의 경우에는 하늘을 보고 굴을 통과하는 것이 쉬운 것 같다

 4봉을 지난다 16:37

 4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봉우리들 16:38

 지나온 3봉을 돌아보면서..... 16:38

 멀리 5봉 정상석이 쬐그맣게 보인다 16:45

 5봉과 6봉 갈림길 16:54

 6봉의 정상석을 확인하지 못하여 6봉으로 추정되는 곳을 찍어 본다 17:00

 팔봉교와 홍천강이 잘 어울린다 17:01

 6봉과 7봉 갈림길 17:13

 7봉의 정상석과 6봉쪽 모습 17:19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모습 17:20

 가야햘 8봉 모습 17:25

 8봉이 가장 위험한 등산로임을 안내한다 17:33

 마지막 8봉 정상석 17:38

 8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반곡리의 홍천강 17:39

 8봉에서 하산하는 길에는 특이하게 양쪽으로 봉을 연결한 시설물이 하산을 도와준다 17:44

8봉에서 하산하여 강가를 따라 팔봉교로 이동한다.17:51

얕은 강에서 낚시꾼들도 눈에 띤다. 세수도 하고 발도 쌋을 겸 강을 가로 질러 건넌다. 얕은 곳을 찾아 건너는데 물이 무픞까지도 오지 않는다.

냇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야영지 의암댐근처 의맘 암장으로 향한다.

의암암장 입구 주차장에는 이미 회원 3명이 도착하여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삼겹살에 맛나게 저녁을 먹고 내일 이른 산행을 위해 일찍 텐트 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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