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57-천태산(충북 영동)

상영신 2014. 6. 4. 19:43

일시 : 2014. 6. 4(수) 09:30~18:00

장소 : 천태산(715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영국사 주차장-영국사- A코스-정상-C코스-영국사-주차장(산행시간 3시간 36분)

 

<천태산>

천태산은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 화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천태산 산행의 맛은 단연 아찔한 암릉을 타는 짜릿함이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들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으니 산행 초보자라도 힘들지 않게 설악산을 타는 듯한 산행의 즐거움을 기대해 볼만하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으뜸이다 (영동군청 홈페이지 참조)

 

 

<나의 산행 정보>

 

 

    

 

6.4 지방선거 투표일이다. 지난 30일 투표를 하고 100대 명산에 나선다.

영동 양산면에 있는 천태산을 찾는다. 수년전 다녀온 적이 있는 산이다. 점촌에서 김천까지 잘 확장 포장된 3번 국도를 따라 이동 후 구례교차로에서 지름길인 작점로를 따라 추풍령을 지난다. 4번도로를 따라 황간,  영동을 거쳐 19번 도로를 이용한 후 학산면과 양산면사무소를 거쳐 영국사 주차장에 도착한다.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산행준비를 하고 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의 등산 안내도 11:30

천태산 계곡 표지석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선다  11:35

3단 폭포(용추 폭포라고도한다)는 가물어 폭포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다 11:43

영국사의 유명한 은행나무가 수령 천년을 자랑한다  11:52

영국사에 들리지 않고 곧장 우측  A코스로 이용하여 정상을 오른다

A코스입구의 계단을 오른다 11:57 

혜암정사와의 갈림길  11:59- A코스는 좌측 능선을 따라 오른다.

위험 구간 오르기 전에도 세미 릿지 구간이 있다 12:14 

암벽등산로와 안전 등산로 갈림길  12:23

암벽 등산로에는 보조 밧줄을 이용하므로 약간의 완력을 요한다. 팔힘이 조금 있으면 쉽게 오를 수 있으나 팔힘이 없는 분들은 안전 등산로 이용이 바람직하다. 

암벽등산로에서 내려다 본 모습 12:26

능선상의 갈림길을 지난다 12:58

정상 부근의 이정표 13:03

정상에서 인증샷 13:7

정상에서는 아이스바를 판매하시는 분이 사진을 찍어 주신다. 덕분에 아이스바 맛을 본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C코스로 하산한다.  C코스 하산길이 상단부는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주의를 요한다. 

하산 중에 찍은 영국사 전경 13:58

보물 534호 원각국사비와 부도 14:21

사진에 찍힌 분은 수원에서 오신 100대 명산 탐방객이다. 정상에서부터 함께 하산하여 지루하지 않게 하산한다.

 극락보전과 대웅전 14:25

보물 533 삼층석탑과 대응전  14:26

불사에 사용될 기와들 14:34 

가까이서 본 은행나무 14:41-

우측에 가지 하나가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곳에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모습이 보인다.

은행나무 앞에서 공연 중인 산사 음악회 14:43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니 15시를 지난다. 트랭글에 의하면 3시간 36분 소요된다. 영국사로 유명세를 타는천태산이지만 산세도 나름 재미가 있다.

오는 길에 노근리 평화공원을 둘러본다. 노근리 사간은 6.25 한국 전쟁 당시 미 공군기의 공중 폭격과 미군들의 추차별젹이 기관총과 소총 사격에 의해 수백명의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50여 년의 세월동안 유족들의 끈질긴 진실규명 활동의 결과로 2004년 '노근리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근거해서 노근리 평화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노근리 평화공원 : www.nogunri.net  

평화 공원 모습: 좌측부터 방문자 센터, 위령탑, 평화기념관

위령탑 모습 

조각 공원 모습

 조각 공원의 조각품 -과거의 공간 

야외 전시장 옆의 보리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