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1. 1(금)
장소 : 의성 점곡 빙장
누구랑 : 김무제님과
날씨 : 맑은 날씨에 바람 조금, 출발시 기온 영하5도 빙장 온도 영하 3도
빙벽 함께 하자는 무제님의 제의로 새해 첫날 빙벽에 입문하게 된다
10시에 점촌을 출발하여 1시간 운전한 후 의성 도리원빙장에 도착하니 4명이 빙벽을 타고 있다
주차를 시키고 크램폰을 준비를 하는 사이에 관리하시는분(의성클라이밍클럽)께서 사전 예약해야만이 이용할 수 있다고한다
어쩔 수 없이 20분 가량 떨어진 점곡 빙장으로 향한다
점곡 빙장은 높이가 40m는 됨직한데 완전 수직벽이 기가 질린다
무제님께서 힘들게 빙장 우측으로 빙장 상단부에 올라 자일을 설치한다(오르는 길도 크램폰을 착용해야함)
드디어 무제님께서 먼저 오름짓을 하고 다음은 내차례
처음 오르는 수직벽이라 4번 바일 찍고 추락...
다시 도전하였으나 힘만 쓰면 바일이 빠지고 또 다시 추락..
확보자의 도움으로 간신히 5m 정도 올랐으나 팔에 펌핑이 오면서 이번에는 왼쪽 바알마저 놓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등반 포기...
빙장의 좌측으로 이동하여 개별 지도
낙빙이 있는 곳을 피하여 빌레이 볼것,
낙빙 지역을 신속히 빠져나롤 것,
바일을 박은 후 수직 아래로 당길 것,
얼굴 근처에서는 바일을 찍지 말것(멀음 파편에 얼굴 손상)
수직벽에서는 N바디를 정확하게 구사할 것
하체는 벽에 붙이고 상체를 벽에서 멀이 하여 너른 시야흘 확보할 것
암벽등반을 자세을 적용시켜 발에다 무게 중심을 둘것 ...
서너번 반복 연습을 하니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다
처음 부터 넘 빡센 빙벽에 붙지 말고 초보자를 위한 코스에서 자세를 익힌 후 다시 찾아와 올라보리라 다짐한다
지도해준 무제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
도리원 빙장(이용시 하루전에 의성클라이밍 클럽 다음카페에서 예약해야함)
점곡 빙장 전경
성서 클라이밍 클럽 회원들
자일 설치를 위해 상단으로 오른 무제님
확보 중인 무제님
늦게 도착 한 팀의 등반 모습
기온이 올라가면 낙수 와 낙빙이 심할 듯
함께 한 무제님의 모습
빙장 좌측으로 이동하여 기본 자세 힉히기
안정된 자세를 보이는 무제님
나의 바일 - 날의 손질이 필요하다
▼2009. 12. 25
25일 오전 10시 30분경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송학폭포 빙벽(높이 70미터, 너비 10미터)이 붕괴되면서 인명피해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송학폭포 자연빙벽에서 천안팀 외 9개팀(20 ~ 30명)중 사고자 김인0(남.49) 씨와 염기0(남.44)씨가 빙벽이 붕괴되면서 발생한 사고로 김씨는 로프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으며, 염씨는 폭포 아래 얼음에 매몰됐으며,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염기0(남.44) / 대전 중구 태평동 유등마을 아파트 / 사망
김인0(남.49) / 충남 천안시 거주 / 머리와 얼굴 타박상
한편, 사고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주소방서 119구조대 외 문경소방서 구조대, 가은119안전센터와 화북의용소방대가 지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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