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성탄절에 대야산에서

상영신 2019. 12. 25. 22:01

일시 : 2019.12.25

장소 : 대야산

누구랑 : 사촌동생과 둘이서


휴일에는 늘상 산으로 다니다기 지난 일요일 집에 있으려니 하는 일이라고는 종일 TV 시청이다.

성탄절인 오늘은 아침 늦게 집을 나서 대야산으로 향한다. 혼자 산행하려 했으나 지나는 길목에 사촌동생이 살기에 전화했더니 ok~  

도중에 픽업하여 대야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서 달랑 승용자 3대 뿐이다.

용추계곡의 오른쪽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용추를 거쳐 월영대에 도착하여 커피 한 잔씩 마시고 밀재를 오르는 도중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친구 2명을 만난다. 

밀재에서 정상을 오르는 백두대간 길은 대야산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볼수 있는 구간이다. 많은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기다 보니 산행 속도가 엄청 느리다.  능선에서는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워낙 따스한 날씨라 자캣을 입지 않아도 춥지가 않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점심은 먹은 후  피앗골로 내려온다. 피앗골은 험한 등로 탓에 많은 구간에 테크를 설치하여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하산을 할 수 있다. 

피앗골의 계곡들도 윗쪽은 얼음이 조금 얼었으나 계단을 다 내려와서는 그나마 얼음이 보이지 않는다. 유난히도 따스한 겨울을 지나고 있다.

겨울이 겨울다운 날씨를 보여 주길 바라면서 피앗골 계곡의 왼쪽길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5시간 소요)

오는 길에 작년에 이사와서 귀촌한 동생집에 들려 집구경을 하고 귀가를 한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용추계곡으로 이동 10:50


옥빛을 띠고 있는 용추 11;10

월영대로 이동 중의 용추계곡 11:17


월영대에서 커피 한잔 11:45

바람이 조금씩 부는 밀재 (12:40)

밀재에서 정상오르는 길의 좌측 풍경13:03

대야산 정상 13:03

지나온 등로 건너로 보이는 둔덕산(좌측 봉우리) 13:12 

등로상의 거대한 들림바위 13:16

대야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우측 암산) 13:18 

대야산 정상과 남쪽 능선13:19

다시 본 좌측 능선 13:23

대야산 정상(멀리 보이는 봉우리) 13:24 

좌측으로 보이는 중대봉 모습 13:30 

지나온 능선과 둔덕산(좌측봉), 멀리 조망되는 조항산(우측봉) 13;34

피앗골과 용추계곡, 둔덕산(우측) 13:36

건너 보이는 대야산 정상 13:38

정상에서 인증샷 13:47

점심 먹고 피앗골로 하산 14:19

피앗골의 테크 설치전의 등산로 14:28

얼기 시작한 피앗골 계곡 상단 14:32

겨울 임을 실감하게 하는 피앗골  14:43

하산길의 월영대 15:19

동지가 지났지만 얼지 않은 용추계곡 15:24

용추상단의 소폭포 15:31

하산길에 찍은 용추 폭포 15:39

뇌정산 밑 동생집에서의 멋진 조망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