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출렁다리를 다녀온지 5년 만에 다시 소금산을 찾는다.
그 동안 소금산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를 새롭게 만들어 소금산 그랜드 밸리라고 불리고 있다.
탐방로는 일방통행으로 매표소에서 출렁다리를 올라 잔도를 지나 스카이타워를 내려서며 국내 최장의 울렁다리를 건너게 된다.
출렁다리를 오르기 위해서는 57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노약자들은 오르기가 쉽지 않아 케이블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출렁다리는 2018년 개장 이래 4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한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학보행교로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과 거칠게 솟은 기암괴석의 절경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출렁다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소금강 그랜드 밸리와 피톤치드글램핑은 탐방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출렁다리를 건너 700m의 데크길로 이동하면서 우측으로 하늘정원을 만나게 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이곳을 거쳐 데크길로 돌아오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하늘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쉼터(화장실도 있음)에서 아름다운 하늘 정원을 내려다보면서 하늘 정원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데크길을 걷는다.
소금산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며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 700m의 데크산책를 지나면 잔도가 나온다.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짜릿한 고도 200m 높이의 절벽 한쪽에 360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잔도를 지난다.
잔도와 연결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는 소금산을 휘감아 도는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카이 타워전망대를 내려서면 만나는 울렁다리는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404m)에 건널 때마다 아찔하여 마음이 울렁거리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고 한다.
울렁다리을 지나서 지금은 걸어서 하산을 하고 있으나 공사 중인 에스컬레이트가 완공되면 보다 편하게 그랜드밸리를 탐방하게 된다.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는 피톤치드글램핑(시설 공사 중) 앞을 지나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간현암벽장을 거쳐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임산부나 노약자등을 위한 전동카트가 운행되고 있다.(주말 30분, 평일 1시간 마다)
천천히 점심을 먹고 둘러보는데 4시간이 소요된다.
▼ 출렁다리(높이 100m, 길이 200m)
▼데크 산책로(700m)
▼ 잔도(353m, 폭 1.5m)
▼ 스카이타워(고도 220m, 높이 38.5m)
▼울렁다리(404m, 폭 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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