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시즌 시작

일시 : 2017.3.1

장소 : 신선암장

누구랑 : 김희정, 박영길, 신상영, 오성환, 이명자, 최상범(6명)

 

연 이틀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에 번개 암벽등반이다.

갑작스런 번개 등반임에도 많은 회원이 함께 한다.

신선암장은 접근 거리가 새터암장에 비하여 다소 먼 관계로 몇년 동안을 가보지 않았다.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오름 짓을 해본다.

케른2, 칸테, 벌써1년, CS 각 1피치씩으로 오르며 몸을 푼다.

건너보이는 촛대바위 능선으로는 잔설이 남아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폰을 소지하는 관계로 등반 중 휴대폰이 넣어진 포켓의 지퍼 확인은 필수.....

명자씨의 휴대폰이 50m 낙하하여 바위에 부딪혀 떨어지면서 케이스 뚜껑과 밧데리가 이탈이 되었으나 다행스럽게 정상 작동한다.

1시간 지나 희정씨의 휴대 폰도 똑 같은 수난을 당한다.

어찌 이럴 수가 같은 일이 2번씩이나.......

다행이 이번에도 휴대폰 무사~

백만원 벌었으니 한 텃 사야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ㅋㅋ

꿈보다 해몽이 좋다.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