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정상에서 갖은 결혼식

일시 : 2013.9.27(일)

장소:  인수봉 고독길

참가자 : 문경클라이밍회원 및 문경시 산악구조대 회원(17명), 선등은 이태영 회원이 수고한다.

 

문경클라이밍클럽 9월 정기 등반이 박정호, 박명숙회원의 인수봉 정상 결혼식으로 대체된다

새벽 5시 출발 예정이였으나 신부 화장이 늦은 탓에 30분 늦게 출발한다

어제 저녁부터 내리는 비는 여전히 제법 많이 내리고 있으나 기상청의 1~4mm 강수량에만 기대해본다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8:35) 다행히도 비가 이슬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어제 도착하여 벗길을 등반한 손선생님팀과 주차장에서 합류하여 인수봉 고독길로 향한다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한다 8:44

 

고독길 출발점 하단부에서 기념촬영 9:31-

다행히도 하룻재를 지나면서 안개비 마져도 그쳐 한결 마음이 여유롭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주변의 경치는 상상속에서나 볼수 있다

 

1피치 오르는 회원들 9:57-

다른 팀들이 아무도 없어 여유롭게 등반을 한다. 2년전 등반 때에는 후등자 확보로 등반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등반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자일을 고정시켜놓고 각자 재주껏 오르기로 한다.

 

2 피치를 오르는 중 10:7

 

 

3피치 하단부에서 대기 중 10:17

 

3 피지 상단에서는 우측방향으로 바위밑을 통과한다10:35

 

3피치를 오르고 있다. 손잡은 나무 아래에 박힌 캠을 이용한다 10:53

 

4 피치 하단부에서 대기중 11:28

 

4피치를 오르는 신부 11:30 - 여기가 클럭스로 생각된다. 캠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올라야하는 구간이다

 

5피치 하단부 대기 중 11:42

 

5피치 연속으로 등반 중 11:50

 

5피치 상단부 12:15

 

6피치 하단부 12:31

 

6피치 오르는 모습 12:31

 

귀바위에서 12:32 - 좌측 귀바위 우측은 인수봉 정상

 

6피치 상단부에서 촬영중인 신랑 12:40- 이곳도 나름 난이도가 있다. 캠이 필요할 것 같다

 

6피치 오르는 손선생님 12:53

 

신랑 신부 맞절 13:15-

13시경부터 신랑 박정호회원과 신부 박명숙 회원간의 결혼식을 권영규 전무이사의 사회로 조촐하게 올린다. 하객은 날씨가 궂은 탓에 우리팀외에는 아무도 없다.나름 의미있는 결혼식이다.  

 

성혼선언문 낭독도 하고 13:17

 

결혼식을 마치고 행복해 보이는 신혼 부부의 기념 촬영13:22

새로운 가정에 축복이 함게 하기를 기원하면서 결혼식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후 하강이다

 

하강 대기중인 회원들 14:03

 

백운대도 모습을 잠시 보여 주고 14:56

 

하강 도중에 안개 사이로  살짝 얼굴을 내민 선인봉 14:58

 

마지막 하강 대기중 14:59

 

백운대를 배경으로 하강 15:06

 

 김원수님이 찍어준 사진1

 

김원수님이 찍어준 사진2

 

안개 걷힌 백운대 모습 15:21

2명씩 하강을 하였는데도 시간이 무려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안개 속에 마지막으로 하강을 하니 초등학교 동기생 4명이(김경식, 박인영, 이명희외 1명) 이곳까지 등반을 와서 환영을 해준다.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한 회원들에게 빵과 과일을 제공해주어 모두들 고맙다고 인사을 한다.

 

 밤골로의 하산을 취소하고 도선사주차장으로 하산을 한다. 친구들과는 하산과 동시에 아쉬운 작별을 한다.   20시경 점촌에 도착하여  저녁을 대접 받고 뜻깊은 등반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