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중국하바설산등반(2013)

중국 하바설산 등정3(2013.2.20~2.26)-하바촌에서 베이스캠프

상영신 2013. 2. 28. 12:16

<제3일차(2013.2.22)> 하바촌 해발고도 - 2600m

일정: 하바촌 -황토패 - 소지라 - 대지라 - 하바설산 베이스 캠프(소요시간 : 8시간) 선두 리드 - 김길태회장

 지난밤에는 피곤한 탓에 푹 잤으나 자고 일어나니 함께 투숙한 종훈님이 모친의 와병 전화로 받고 등반에 참여 유무로 밤새 잠을 못 잤다고 한다. 동료로서 고민을 함께 나누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 종훈님은 마음편한 등반이 되지 않는다면서 결국 즉시 귀국하기로 결정을 한다. 함께 등반하지 못하여 안타깝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가벼운 겨울등반 차림으로 등반 준비를 한다

 

뒷부분이 등정 목표인 하바설산 7:57

 

 빵,  흰죽, 계란, 김치로 아침을 해결 8:10

 

 아침을 해결하는 대원들 8:14

식사를 마치고 짐을 꾸린다. 등반에 필요한 스틱, 여벌 옷, 식수를 배낭에 챙기고 다른 짐들은 카고빽에 넣어 말로 싣고 이동할 준비를 한다

 

 베이스 캠프로 출발하기 직전 9:27-귀국하는 종훈님과의 아쉬움의 작별을 하고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 이동중 9:38

 

 도로에서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다 9:54

 

 벌을 유인하기 위한 나무에 매달린 벌집 9:58

 

 여기가 황토패(?)을 오르는 대원들 10:24

 

 넓은 목초지에 도착 11:15 

 

 목초지 상단부를 오르는 짐을 운반중이 포터겸 셀파들 11:26

 

 목초지 우측으로는 야크들이 먹이를 찾고 있다 11:31

 

 목초지 상단부에서 휴식 중 11:50 - 출발한지 2시간 20분이 소요 됨

 

 목초지를 통과하는데에도 무려 40분가량 소요된다 11:51

 

 목초지 상단에서 바라본 백수대쪽 11:51

 

 목초지 상단에서 바라본 하바촌 11:51

 어제 저녁에는 눈이 제법 많이 덮혔었는데 왠일인지 아침에는 오히려 눈이 많이 녹아 있다(오늘은 기온이 많이 오른 모양이다). 목초지를 지나면서 눈이 쌓여 있는 눈길을 오른다

 

 통나무집 통과 12:14

 

 뒷처진 대원들이 통나무집을 통과한다 12:21 

 

 휴식 중에 한 컷 12:53 - 올해엔 눈이 자주 오지 않았으나 며칠전에 비교적 많은 눈이 왔다고 한다

 

 먼저 도착한 포터들이 점심을 준비한다 13:03 

 

통나무집안에서 빵으로 점심을 먹는 포터들13:13

 

 점심 메뉴 - 빵과 라면으로 13:15

 

 점심을 마치고 출발 직전13:35

 

따스한 햇볕에 양지쪽에는 눈이 녹아있다 14:36

 

 통나무집이 있는 곳에서 휴식 14:55

 

울칭한 침엽수림지대인데 여름철에는 이끼지대를 이룬다고 한다 15:10

 

고도 4,000m 를 넘어서면서 머리가 맑지 못하다 15:40

 

막마지 오르막을 오르는 대원 16:20

 

여기서부터는 다시 내리막길이다 17:00 - 고도 4,100m 정도

 

드디어 내일 올라야할 하바설산이 보인다 17:27

 

베이스캠프에 속속 도착하는 대원들 17:33 - 이동 소요시간 8시간

 

베이스 캠프 모습 17:44 -고도 4,090m, 좌측 - 숙소, 가운데 - 창고, 우측 - 식당

 

식당 출입구를 확인하는 대원 17:45

 

하바설산을 배경으로 베이스캠프에서 17:51 - 다른 대원들은 숙소에서 휴식 중

숙소를 배정 받고 짐을 정리한다. 1개 숙소에는 10명, 다른 숙소에는 5명이 배정된다, 숙소는 이층 나무 침대로 되어 있다

 

저녁 식사 18:29

고소증세가 나타난다. 머리가 쑤시고 아프며 가슴이 답답하다. 식당에는 연기가 자욱하며 식욕이 없는 탓에 준비된 음식들을 조금밖에 먹을 수 없다. 다음에 오는 팀들은 김치, 누릉지, 삼겹살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이 바람직할 것 같다,  

 

화장실 모습 19:26

 

숙소 모습 19:27

화장실을 다녀온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여전히 고산병 증상이 계속된다. 머리는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다. 잠시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뜬 이후 잠을 들 수가 없다. 계속 해서 머리가 아프다. 다른 대원들도 잠시 코고는 소리가 들린 후 아무런 소리가 없는게 잠에서 깨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아픈 머리 때문에 오늘 등반에 참여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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