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첫 눈 덮인 운악산

상영신 2017. 11. 27. 12:02

일시 : 2017.11.26(일)

장소 : 운악산

누구랑 : 함박꽃산악회들

산행코스 : 운악산자연휴양림 입구- 폭포전망대- 무지개폭포-서봉-동봉-미륵바위-병풍바위전망대

                 -눈썹바위-하판리주차장(5시간 소요)

 

운악산으로 향하는 도로은 안개로 자욱하다.

3시간을 이동하여 운악산자연휴양림 입구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코스(무지개포폭-대궐터-애기봉-동봉)로 올라 정상을 찍고 남쪽 암릉(청룡능선)을 지나 하판리로 하산하기로 한다.

등로 초입에서는 안개가 걷히지 않은 상태라 조망을 염려하면서 무지개(무지치)폭포 전망대에 오르니 구름이 산밑으로 깔려 멋진 운해을 연출한다.

무지개폭포는 벌써 얼음으로 덮여 빙벽등반을 준비중에 있다.

급경사를 올라 약수터에 도달하니 치마바위에는 암벽등반을 위한 암장이 마련되어 있다.

약수터를 지나면서부터는 눈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궁예의 대궐터를 지나 애기봉을 거쳐 서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남기고 동봉에서 점심을 먹는다. 

하산은 위험한 암릉구간인 미륵바위쪽이다. 좌측으로는 병풍바위가 멋지게 조망되어 눈을 즐겁게한다. 눈썹바위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와 뒷풀이을 한다.

점촌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운악산자연휴양림 입구 10:15

 

무지개폭포 전망대에서 10:37

 

무지개 폭포 10:51

 

폭포 상단에서 조망되는 운해 11:07

 

약수터와 치마바위 암벽장에서 손선생님 11:16

 

궁예의 대궐터를 지나 11:32

 

눈 덮인 계곡을 올라 11:46

 

애기봉 직전에 조망되는 좌측 암릉 12:03 

 

한북정맥과 만나는 애기봉 12:14

 

서봉을 오르는 소영님 12:25

 

서봉에서 12:32

 

동봉으로 몰려오는 운무 12:36

 

동봉에서 점심 12:43

 

동봉에서 인증샷 13:08

 

점심을 먹고 하산 13:11

 

볌목현상으로 대기 중 13;15

 

만경대에서 인증샷 13:20

 

암릉구간을 내려오면서 13:21

 

미끄러운 암릉을 조심스럽게 13:26

 

암릉구간의 마지막 부분 13:35

 

미륵바위 13:46

 

좌측으로 조망되는 병풍바위 13:46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륵바위와 병풍바위 14:03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14:12

 

하산 중에 한 컷 찍힘

 

삼충단 15:10

삼충단은 일제의 무단 침햑에 항거하다 순국한 조병세, 최익현, 민영환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10년에 만든 제단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병세는 결고국중사민서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으며 최익현은 의병을 조직하여 싸우다 체포되어 단식을 하다 순국하였다. 민영환은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없어진 단을 1989년 복원하여 2005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

 

주차장 입구에 도착 15:16

 

<운락산>

운악산은 해발 935.5m로 기암과 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아름다워 小금강이라고도 불리워져 왔다. 또한 천연고찰인 현등사가 잇어 그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봉우리마다 구름을 뚫고 솟아있고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만산홍엽을 이룬다. 4월 중순의 자목련, 5월경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과 바위마다 수놓은 꽃길은 정말로 장관이다. 또한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운악산의 동쪽 사면을 흘러내린 계곡물이 청계산·명지산 등에서 흘러내린 계곡물과 만나 조종천(朝宗川)을 이루어 남쪽으로 흐른다. 운악산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있는데, 여름에는 수량이 풍부해 장관을 이루고, 겨울철에는 얼어붙어 빙벽을 등반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 운악산의 여러 폭포 중에서 대표적인 것으로 백년 폭포와 무운 폭포가 있으며, 화현면 쪽에 있는 무지개 폭포[홍폭(虹瀑)]도 유명하다. 무지개 폭포는 무지치 폭포라고도 하며 왕건(王建)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 온 궁예(弓裔)가 상처를 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폭포 위쪽으로는 궁예의 옛 대궐 터라고 전해지는 곳과 성터라고 전해지는 곳이 있다. 이 성은 신라 말 호족의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운악산에는 운주사와 현등사라는 절이 있는데, 운주사 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산 반대쪽인 현등사에서 오르는 코스보다 더 험한 편이다. 산기슭에는 운악산 자연 휴양림이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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