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초등 동기생과 찾은 관악산

상영신 2013. 11. 11. 19:56

일시 : 2013.11.10 (일)10:00~17:00

장소 : 관악산

누구랑 : 김경식,  남성식, 이영우, 신상영 

 

전날 친구 잔치에 참석하고 초등학교 친구들과 관악산을 오른다

올가을 들어서는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 기온도 10도 미만이란다.

과천종합청사역 11번 출구로 나와 친구들과 반갑게 만난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성식이 친구도 함께 산행을 하여 반가움을 더한다.  과천향교을 지나 자하동천계곡을 따라 연주암까지 오른다

 

자하동천 계곡길은 가을을 지나 겨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산행 도중 이식이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저번 청량산 산행처럼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산행을 하자고한다.  12월 첫번째 일요일 문경에서 산행하기로 잠정 결정을 한다.

 

쌀쌀한 날씨이지만 조금을 오르니 땀이 촉촉히 난다.  겉옷은 배낭으로 넣고 다시 오른다

 

오늘은 짧은 산행거리이기에 틈틈히 쉬면서 연주암를 향한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르니 벌써 연주암이다

 

연주암을 지나 안양쪽으로 향한다

 

연주암을 지나 마지막 된 비알을 오른다. 정상부근의 나무들은 벌써 겨울준비를 마친 것 같다. 곱게 물든 단풍들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찬 바람을 맞고 있다

 

소머리 바위 옆 안부를 올라서고 있다

 

통신시설과 송신소를 지난다

 

팔봉 능선과 불성사 갈림길에서 우리는 불성사로 향한다. 

수년전에 육봉능선으로 올라 팔봉능선을 거쳐 서울대 우측계곡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 상당히 재미있는 릿지 코스라고 기억이 된다 

 

자그마한 암자라고 생각했는데 불성사라고 한다지난다. 

불성사 근처 코스는 관악산의 다른 등산코스와는 달리 아주 한적하고 조용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불성사 계곡으로 하산하지 않고 깃대봉 아래쪽 으로 향한다

 

건너편에 보이는 팔봉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을 보여주고 있다

 

이쪽 하산코스는 영우가 자주 다니는 길이라고 하면서 하산길을 정확히 안내한다

 

양지바른 곳에서 잠심 휴식을 하면서 간식을 먹는다. 

내년 2월에 여행할 뉴질랜드 이야기를 간간이 들려주어 뉴질랜드 여행에 많은 기대를 갖게한다. 

 

나도 인증샷을 남긴다

 

아마도 나 혼자 이 하산길을 선택한다면 이곳 관양능선을 이용하지 않고 건너보이는 능선을 이용하면 휠씬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전망대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전망대에는 팔각정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안양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오른쪽에 종합경기장이 보인다 

 

산 기슭에는 관악산 정상부근과는 달리 아직 단풍이 곱게 들어 있다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4명이 인증샷을 찍는다

 

멋쟁이 경식이의 포즈

 

낙엽이 쌓인 하산 길은 정감을 느끼게 한다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이채롭다

 

관악산 산림욕장임을 알려준다

 

정화 친구의 가게가 요기~

 

정화 친구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뒷풀이에 참석해 주어 고맙다. 뒷풀이 경비는 경식이 친구가 부담을 한다. 매번 신세만  지는 꼴이 되어 미안하기 그지 없다. 나는 내일 출근을 위해 먼저 작별은 고하고 친구들은 2부 행사로 향한다. 함께 산행해준 친구들이 고맙기만 하다.

집에 도착하니 21시가 다 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