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첫 설산 산행이 된 조령산 산행

상영신 2013. 12. 9. 21:50

일시 : 2013.12.8(일) 

장소 : 조령산 

누구랑 : 서홍석, 강정자, 이명희, 이*연, 박영진, 서금숙, 김이식, 구영명, 신상영(9명)

 

지난 청량산에서 함께 산행을 한 후 채 2달이 되지 않아 갖는 초등학교 동기생들과의 산행이다

9시에 문경읍 버스정류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나 서울에서 오는버스가 다소 연착이다

9시30분이 지나 도착한다. 대구에서 2명, 서울에서 3명, 이곳에서 4명이다

성주봉을 계획했으나 산행이 다소 늦기기에 조령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문경새재 국민여가캠핑장입구에 주차한 후 사계절 눈썰매장에서 조령산을 향해 올랐으나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음달에는 눈길에 로프까지 메어 있어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하산하였습니다

명희와 영진이는 눈길 직전까지 오르다가 먼저 하산을 한다

하산 도중 길을 잘못 들어 많은 고생을 한다는 명희의 전화....

천안에서 온 팀과 함께 하산한다기에 다소 안심이 된다(우려와는 반대로 두팀 모두 고생했다는 후문...ㅠㅠ)

우리도 하산 도중 명희와 같은 길로 들어선다. 말리지 않고 뒤따라 하산을 하는데 가파른 비탈과 길이 뚜렷하지 않은 서들이 있어 상당히 고생들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무사히 하산을 하여 한숨을 돌린다   

무탈하게 산행해준 친구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홍석이의 걸죽한 입담에 산행 내내 웃음바다를 이룬다

다음 산행은 대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사계절 썰매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10:30
갈림길을 조금 지나 휴식 10:35
2번째 휴식을 하고 11:06

 

휴식하고 능선을 따라 조령산으로 11:15-이곳에는 태크가 있어 야영지로 적합
한적한 등산길에는 우리팀만 전세 냈다11:35

 

등산로 우측에서 만난 연리목 11:56
포근한 날씨와는 달리 음달에는 눈길이다 12:42 - 천안에서 온 팀과 처음 만난다
겨울 산행은 무조건 아이젠은 필수12:50- 뒤쳐진 명희와 영진이는 하산한다는 전화이다

눈길은 조심스럽게 내려가는데 홍석이가 우측으로 추월한다13:09

푸짐하게 준비된 점심13:28 - 계란 장사하려나 엄청 삶아왔다 금숙이 솜씨

점심을 먹고 시간이 늦어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한다 14:19

문제의 갈림길 14:44 -코팅된 안내판을 따라 좌측으로 향해야 하는데 나무로 막아 놓은 우측길로 접어 들어 고생을 한다

급경사을 내려오며 엉덩방아도 찧고 길이 없는 서들을 헤메다 가까스로 길 비슷한 걸 찾는다 15:33
무려 한 시간을 고생하여 개울에 도착한다 15:46 - 먼저 이곳으로 내려온 명희는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짐작이 간다
뭘 먹여주는 거여 15:52
갈림길에 도착 16:06-이곳까지 5시간 30분 소요됨
주차장에 도착하여 남은 간식이랑 과일을 먹고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한다 16:36

우리에게 알맞은 조령산 등산로는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왕복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