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8.11.9(일)
장소: 옹강산
산행시간 : 10:00~12:00(정상)~13:00(심천리)
백운산 암벽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8시에 암장에 도착했으나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휴대폰 확인해 보니 산행 취소한다는 메시지가 7시 30분에 기록되어 있다. 허탈....
혼자서 청도 운문면 오진리에서 출발하는 옹강산행을 위해 애마 칸으로 달린다
10시 오진리 복지회관옆을 지나 개울을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첫 봉우리까지 25분 소요되는데 제법 된바알이다
이후 오르락 내리락 몇 번을 하니 말등바위를 거쳐 안개가 자욱한 정상에 도착. 확인 도장찍는다 .
하산길을 나서는데 다른팀 분께서 오진리 방향을 알려주었으나 건성으로 듣고 나름대로
정한 방향으로 하산한다. 표지리본이 드문 드문 있기에 별 생각 없이 내려온다.
거의 다 하산을 하면서 산세를 보니 당초 예정된 길이 아님을 직감한다. 확신이 서지 않아 동네까지
내려 오니 오진리가 아닌 심천리다. 완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13시30분).
차량회수를 위해 갸야할 갈은 무려 30km..,,,,ㅠㅠㅠ
일부리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타고 산내면에 간다.
버스시간을 보내 밤8시되어야 운문가는 버스가 있단다. 부랴 부랴 개인 택시 수배....오늘 쉬는 날이란다...ㅎㅎ
기동력이 없다, 지나가는 봉고트럭에 사정하여 운문 버스정류장에 도착 오진리를 지나는 버스를 기다린다. 완행은 한시간 후에 온단다.
직행버스를 타고 오진리 삼거리에서 하차를 부탁하니 직행을 몰라본다면 투덜거리는 기사 아저씨, 결국은 내려 주신다.
오진리까지 가서 차량 회수해 귀가길에 오른다. 엉망진창이 된 하루이다.
아는 길도 물어가라.....
첫 봉우리
운문사 입구 골짜기- 멀리 청도인공암장이 보인다
오진리의 금곡지
말등 바위
멀리 보이는 옹강상 정상
입동을 지난 정상에는 낙엽이 쌓이고
오는 길에 잠시 들른 청도 운문 인공암벽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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