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봉 정상- 한계령에서 불어오는 거센 바람 덕분에 더운 줄 모르고 피서를 온 기분이다. ▶ 3봉 하강(2회) - 1차 하강 : 약 25m 하강하면 우회로와 만난다. 3봉 2차 하강- 다시 25m 자일 하강하면 숲 우거진 안부로 내려서고 이곳에서 왼쪽 숲길을 따라 흘림골로 이어지는 탈출로가 있다.(선등 하강 8:50) ◆ 제4봉(18m, 볼트1개) - 반침니는 가장 힘든 구간이다. 반침니 밑까지는 그런 대로 오를 만하다. 반침니 시작부분에 캠을 설치하고 반침니로 몸을 집어넣었다가 살짝 죽어드는 지점부터 레이백 등반을 하도록 한다고 하는데 여이치가 않다. 배낭을 아래로 내려주고 반침니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다시 반침니쪽으로 트레버스하여 레이백으로 등반한다. 위쪽 볼트에서는 왼쪽으로 3m쯤 이동한 다음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