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0. 10. 9 장 소 : '그리움 둘' 릿지(유선대) 누구랑 : 김희정, 박영길, 손진우, 신상영 '그리움 둘' 릿지 - 설악산 유선대(遊仙臺)는 장군봉 맞은편에 솟구친 암봉이다. 무릇 대(臺) 자가 붙은 암봉이 그렇듯이 유선대 역시 아름답고 조망 또한 뛰어나다. 해발 500m대에서 시작해 표고차 200m 남짓 높이로 솟구친 이 암봉은 토막골 북쪽 능선에서 절묘한 형상의 암릉을 이루고 있는 데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벽과 암릉인 장군봉과 천화대뿐 아니라 천불동계곡에 치솟은 암릉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울산암에 이어 속초 앞바다까지도 훤히 바라보인다. 신선이 놀았던 곳이라는 이 아름다운 암봉에 산바라기산악회(회장 박춘경)는 2004년 여름 바윗길을 냈다. 멋진 암릉을 따라 난 11피치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