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만추의 신선암봉

상영신 2016. 11. 14. 19:16

일시 : 2016.11.13

장소 : 신선암봉

누구랑 : 송명선, 신상영

산행코스 : 문경새재주차장- 2관문- 928봉- 신선암봉- 마당바위 - 주차장(7시간소요:순수산행시간 4.5시간)


산행하기 넘 좋은 날씨이기에 어제밤에 산행 신청을 하여 친구1명과 동행한다.

이번 코스는 지난 여름 혼자서 둘어보았던 코스이기에 첫 산행보다는 설레임이 덜하다.

새재관리사무소 뒷편에 주차시키고 출발한다(9:30)

다소 이른 시간이지만 많은 탐방객들이 새재를 찾는다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보이는 1관문 9:41

교귀정을 지나 10:07

2관문 10:22

부봉과 조령산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10:30

된비알로 5분을 오르면 묘소를 지나고 이어지는 능선을 오른다.

능선에서 만나는 산소에서 10:35

능선을 다라 오르는 길도 경사가 엄청 급한편이다.  간간히 밧줄을 잡고 올라야하는 구간도 있고 건너편으로는 부봉이 지척에 있다. 주의 깊게 등산객들이 많이 다닌 등산로를 따라 올라야한다. 우회하는 구간이 없기에 다른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한다.

급경사가 끝나는 밧줄 구간 11:28

백두대간과 만나기 직전의 전망대에서 11:36

전망대에서 바라본 928봉 11:36

백두대간의 깃대봉과 928봉, 2관문 갈림길 11:44

이곳에서 대간의 탐방 중이 3명과 만난다. 이제부터는 대간 길이다. 좌우로 아주 멋지 경치가 조망된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928봉으로 이동한다.  1.2km의 암릉지대를 지나게 된다.

밧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 11:52

928봉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밧줄을 잡고 오르 내리는 구간이 많은 편이다. 밋밋한 능선길보다는 더 재미가 있지만 조심스럽게 이동한다. 

조령산까지 3km 12:00

밧줄 잡고 오르는 구간 12:28

지나온 능선과 부봉 12:30

928봉에서 12:34(표지판이 갈라져서 보수가 필요함)


하일라이트 암릉구간 12:40

가야할 신선암봉 12:45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12:47


한섬지기(연풍), 꾸구리바위(문경새재) 갈림길 13:03

이곳 안부에 신선암봉을 오르는 길은 물기가 있어 바위가 미끄러워 주의를 요한다. 아마도 조령산 구간에서는 제일 험한 구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나온 928봉 모습 13:19

신선암봉에 도착하니 두팀의 산악회회원들이 사진 찍기이 분주하다.  우리는 여기에서 점심을 먹는다.


신선암봉에서 인증샷 14:05

이곳에서는 산행온 다른 팀들과도 만난다. 이화령에서 3관문으로 가는 팀도 있고 절골에서 올라와 절골로 하산하는 팀들도 있다. 또 다른 팀은 이화령에서 신선암봉을 거쳐 꾸구리 바위로 내려가는 팀도 있다.

신선봉을 내려와서 14:13

최근에 만들어지 테크 14:17

절골(연풍), 마당바위(문경새재) 갈림길의 안부 14:40

너덜지대도 지나고 게곡의 도랑을 따라 내려오기도 하고 뚜렷이 나 있는 등로를 지나기도 하면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마당바위에 도달한다.

낙엽으로 덮인 하산길을 따라 15:25

개울을 지나 도착한 마당바위 15:52

탐방로가 잘 관리되어 맨발로 탐방로를 걷는 분들도 분들도 가끔씩 눈에 띤다.  

원터를 지나 15:59

촬영장 근처의 단풍 16:10

촬영장 입구의 모습 16:10

영남제1문도 지나고 16:13

주흘관 뒤의 감나무에는 감잎이 모두 떨어지고 감 들만이 대롱대롱 매달려 겨울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새재 입구의 옛길 박물관 16:23

7시간의 긴 산행을 마치고 문경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산행을 마감한다.

'등산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설을 지난 주흘산 산행  (0) 2016.12.11
초딩들과의 월악산 산행  (0) 2016.12.05
가을 끝자락의 남군자산  (0) 2016.11.07
단풍축제가 시작된 백양사  (0) 2016.10.24
연휴에 찾은 산들  (0)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