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단풍축제가 시작된 백양사

상영신 2016. 10. 24. 15:25

일시 : 2016.10.23

장소 : 백암산(상왕봉)

누구랑 : 함박꽃 산악회회원

산행코스 : 주차장-쌍계루- 약사암 갈림김-사자봉 갈림길- 상왕봉-백학봉- 약사암- 백양사- 주차장

                (5시간 소요)



<백암산>

백암산(白岩山)은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와 정읍시 입암면,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흰 백(白), 바위 암(岩)을 써서, 흰 바위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백암산 남쪽 기슭에 있는 사찰 백양사 근처에는 사찰과 잘 어우러지는 기암봉이 있는데, 이 바위가 학바위 또는 백학봉이다. 백양사는 원래 이름이 백암사였는데, 환양 선사(喚羊禪師)가 학바위 아래 영천암에서 제자들을 모아 놓고 아미타불경을 설법할 때 백양 한 마리가 백학봉에서 내려와 경청한 뒤 눈물을 흘리며 사라졌다 하여 백양사(白羊寺)로 이름을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  약사암에서 백학봉 오르는 등로가 급경사 계단이므로 화살표 방향 반대로 산행을 함>



정기산행으로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을 찾는다.

3년전 100대 명산을 하기위해 내장산과 상왕봉을 연계산행한 기억이 새롭다.

백양사 입구의 단풍을 아짂 짙은 녹색으로 11월 초순에야 단풍을 보여줄 것 같다.

약사암으로 오르는 코스는 급경사로 계단이 많아 뱍양사계곡을 따라 상왕봉을 올라 백학봉을 거쳐 약사암으로 내려온다.

상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조망되는 풍광이 가슴을 탁트이게 한다.

하산 후 백양사를 둘러 보고 관광버스에 이동한다.


10:46

백양사 입구의 아름드리 굴참나무 10:50

쌍계루와 백학 10:54

13시에 열리는 백양사 인문학 특강(백양사 선원장 무공스님의 '간화선의 참맛' 강연) 10:56



백암사 국기제 11:00

장성백암산 국기제단(장성문화원)에서 우리 조상의 위대한 정신문화 유산인 백암산 국기제를 오늘에 되살려 국민화합과 호국의식을 고취시키고 민족문화 창달에 기여코자 많은 관광객과 문화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 한다. 

초헌관은 장성향교 이권한 전교가  아헌관에는 반강진 노인회장이  종헌관에는 바르게살기 장성군 회장 정종연 지회장이  각각 헌관으로 참였으며  제관 10여명이 봉행 행사를 도왔다


약사암 갈림길 11:06

백양사 계곡 갈림길 이정표 11:23


산행에서 처음 보는 단풍12:01

사자봉 갈림길 12:08


전망대에서 바라본 사자봉 12:25

상왕봉 12:31



백학봉 가는길의 전망대 13:25

백학봉 13:54

기린봉을 난 전망대에서 무등산이 조망13:58


백양사 입구 계곡 14:08

약사암에서 백학봉 오르는 계단14:19

백양사 전경14:20

영천굴 14:27

영천굴 샘 14:28

영천굴 불상 14:31

약사암 14:37

백양사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며 5대 총림 중 한 곳인 백양사는 백두대간이 남으로 치달려와 남원, 순창 일대를 거쳐 장성 지역으로 뻗어 내려온 노령산맥의 백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창건 당시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뒤에 조선시대에 이르러 조선 선조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라 이름을 고쳐 불렀다. 이어 1917넌 만암 대종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장 14:55

승속(僧俗)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이(一處住) 마치 수목이 우거진 숲과 같다고 하여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특히 선찰(禪刹)의 경우 이름으로 공덕총림(功德叢林)이라고도 한다.      

지도론 삼(智度論 三)에 의하면 '승가(僧伽)는 중(衆, 무리의 뜻)의 뜻이니 많은 비구가 한 곳에 화합하여 머무는 것을 승가라고 한다. 마치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룬 것을 林이라 함과 같으니, 승취(僧聚)가 모여 사는 곳이므로 총림이라 한다.'고 하고 있다. 즉 지금의 선원(禪院), 선림(禪林), 승당(僧堂), 전문도량(專門道場) 등 다수의 승려대중이 모여 수행하는 곳을 총칭하여 총림(叢林)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총림이 되기 위해서는 승려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을 모두 갖춘 사찰을 지칭하는 말로 우리나라는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수덕사, 백양사" 5대 총림이 있다. 고불총림 백양사는 1947년에 만암 큰스님께서 고불총림을 개창하셨다. (참조: 백양사 홈페이지)


대웅전과 백학봉 14:59


백양사 고불매 15:00

<백양사 고불매>

2007년 10월 8일에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35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5.3m, 뿌리 근처의 줄기둘레는 1.47m,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6.3m, 남북 방향이 5.7m이다.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나무로서 줄기가 지상 약 50㎝ 높이에서 동서 방향으로 분지한 후 서쪽 줄기가 다시 약 20㎝ 위쪽에서 남북 방향으로 분지해 있다. 분지된 줄기둘레는 동쪽·서쪽·남쪽의 것이 각각 76㎝, 96㎝, 63㎝ 정도이다. 동쪽 줄기의 갈라진 부분은 약 30×10㎝ 크기로 껍질층 일부가 썩어있다.

수관은 동쪽의 큰 가지가 약 2m 정도에서 고사하여 절단되었고 상층에 고사한 가지가 다소 있으나 맹아성 잔가지들이 많이 발생하여 비교적 균형 잡힌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15:02

▼ 쌍계루와 백학봉


15:10

▼ 백양사 부도군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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