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명산40 탐방(2013)

명산40 탐방 19- 두타산

상영신 2013. 5. 6. 21:03

<명산40 탐방 19 : 두타산>

 

일시 : 2013.5.4(토) 7:00~20:20

장소 : 두타산(1,353m)                                                  나의 도전 현황 19산 : 19,291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무릉계곡 매표소 - 삼화사 - 무릉계곡 - 두타산성 - 12폭포 - 두타산 - 박달령 - 청옥산 - 학등 - 

               문간재 - 삼화사 - 무릉계곡 매표소   (산행시간  8시간)

날씨: 화창한 봄 날씨, 바람 거의 없음

경비 : 이동거리 430km  유류대 60,000원 주차비 및 입장료: 4,000원  계 64,000원


두타산과 청옥산은 처음으로 탐방하는 산인지라 자못 큰 기대를 갖고 7시 점촌을 출발한다

영주와 울진을 거쳐 동해시 두타산 주차장(2,000원)에 도착하니 10시를 조금 지난다(3시간)

현동에서 울진까지가 확장 포장되지 않아 50여km이지만 거의 1시간 소요된다

 

서둘러 주차장을 출발하여 좌측으로 향토음식촌을 지난다

주차장 출발 10:17

 관리사무소에서 매표(2,000원)를 하고 관광안내소에 들려 등산안내도를 받아 탐방을 시작한다.  곧장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 위에서 삼화사쪽으로 사진에 담는다 10:24

다리를 지나면 좌측으로 연등이 달려 있어 사월 초파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다. 

금란정의 모습이 조금 보인다 10:26

금란정 모습 10:27

금란정은 1945년 서생 계원과 자손들이 선인의 뜻을 받들어 북평동 단봉 석경지의 계남 심지황 생가 근처에 건립한 정자를 1958년 무릉계곡으로 이전하였다고한다

조금 더 걸어가면 두타산 삼화사를 알리주는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10;28

삼화사 직전 다리에서 무릉계곡 상류를 배경으로 10:29

다리 아래쪽 계곡의 무릉 반석과 일주문 10:29

다리를 지나면 우측으로 삼화사가 자리 잡고 있다. 내려올 때 구경하기로 하고 삼화사를 지난다.  템플스테이를 한다는 문구를 보고 이곳 삼화사도 영업성 띠고 있다 생각 하니 눈살이 찌푸려진다.

관음암 갈림길 10;36

조금을 더 오르니 학소대가 오른쪽으로 보인다. 이곳도 내려올 때 보기로 하고 통과한다. 

관음 폭포 50m, 거제사터(옛길)200m, 용추폭포 1km 갈림길10:47 - 내려올 때 거제사터를 거쳐 와서 관음 폭포를 구경한다

세번째 만나는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 상류의 모습 10:48

두타산성 입구 갈림길 10:50 - 

두타산성을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능선 길을 따라 오른다. 경사가 다소 급한 능선을 따라 20여분을 오른다

백곰 바위에서 11:10- 

백곰의 모습을 연상하기엔 다소 부족하지만 이곳에서 조망되는 주변 경관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바로 건너 보이는 능선과 무릉 계곡 11:10

두타산성임을 알리는 표지목 11:12

두타산성은 두타산의험준한 시세를 이용하여 이곳에 산성을 쌓은 것은 신라 파사왕 23년 이라 한다. 1414년(태종 14년)에 증축하였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난를 피해 이산성에 모였고 의병장 최원흘을 중심으로하여 젊은 의병들이 이 성을 공격하는 왜병을 전멸시킨 싸움터라고 한다. 다시 15분을 오르면 거북바위와 산성 12포포를 만나게 된다

 

거북 바위 11:26

산성 12폭포 모습 11:29

12폭포 상단 11:34

깔닥고개 입구 11:41 -

오른쪽이 깔닥고개를 거쳐 두타산 가는 길이고 곧장 오르면 대궐터를 거쳐 두타산을 오르는 길이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오른쪽 길로 오른다. 이곳까지는 연두색 새싹들이 봄을 느끼게 하지만 이곳을 지나면서부터는 연두색으리 새싹 모습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깔닥고개 능선에선 진달래가 봄소식을 알려준다 12:21

이곳에서 앞서가던 산군을 만난다. 늦게 산행을 시작한 탓에 만나는 산꾼이 별로 없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한다

두타산성 과 천은사 갈림길 13:7

주차장을 출발한지 2시간 50분이 지나 이곳을 지난다. 천은사에서는 많은 탐방객들이 두타산을 오르고 있다. 아마도 두타산 정상을 오르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멀리 보이는 두타산 정상 13:10- 

이곳에는 관목들이 앙상한 가지채로 봄을 기다리고 있고 멀리 두타산 정상 쪽으론 잔설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오른쪽 능선 첫 봉우리가 청옥산 13:10

뒤 돌아보니 내가 올라온 능선이 계곡으로 뻗어 있다 13:10

30분을 더 오르니 드디어 두타산 정상이다. 정상 주변에는 보라빛 얼레지꽃이 지천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상당히 너른 공간을 제공하지만 많은 탐방객들에겐 좁아 보인다. 졍상석에는 인증샷을 기다리는 분들이 30여명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점심을 먹고 나도 인증샷을 한다. 

표지석에는 다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여기서 인증샷한다 14:10

두타산에서 청옥산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급경사를 내려오니 박달령까지는 밋밋한 능선이 계속된다. 두타산에서 박달령까지는 2.2km 라고 한다

두타산에서 청옥산가는 길의 활엽수 14:37

박달령 갈림길 14:52

두타산에서 박달령까지 40분 소요된다. 이곳에서 하산을 하려 하였으나 청옥산까지는 30여분 밖에 걸리지 않을 것 같아 청옥산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박달령에서 청옥산까지는 비탈길을 올라야 하지만 육산으로 급경사가 아니어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학동 갈림길 15:27-여기서 청옥산 정상까지 50m

드디어 청옥산(1,403.7m)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15:31

이곳에서는 연칠성령으로 하산하는 방법과 학등 능선으로 하산길이 있는데 학등 하산길이 하산시간을 단축시킬 것 같아 학등으로 하산을 한다

학등 능선에서 바라본 두타산성 방향의 암벽군 16;50

학등입구 갈림길 17:00- 청옥산에서 하산 소요시간 1.5시간(3.5km)

문간재 17:7-신선봉까지 50m라고 적혀 있지만 선뜻 발걸음을 돌릴 수 없어 그냥 하산한다

하늘문 도착 17:16

이곳을 올라 관음암으로 내려오는 길도 있는 것 같은데 앞선 산군이 그냥 되돌아오기에 나도 이곳은 오르지 않는다

옥류동 상류 17:20

용추폭포 갈림길 17:23 

이 곳에서 용추폭포와 쌍폭, 장군바위, 선녀탕을 구경하고 하산을 하여야 하는데 왠지 엄두가 나지 않아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하산을 한다. 옛길로 들어서니 거제사터의 돌탑이 눈에 들어 온다

거제서터의 돌탑군 17:31

옛길로 내려오는 것이 새로난 길보다 훨씬 운치가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아침에 지났던 관음폭포 갈림길 17:38

50m 거리에 있다는 이정표를 보고 관음폭포를 찾는다. 그냥 지나치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한 광경이 눈에 들어 온다

100m에 달하는 관음폭포의 거대한 모습17:42

봄철이지만 그런 대로 수량이 많아 폭포의 위용을 느낄 수있다. 비가 오고 난 뒤에 방문하면 멋진 장관을 보지 않을까 생각된다

입구에서 바라본 관음폭포 17;45

학소대와 학소폭포를 구경하는 탐방객17:53 -시간이 없어 먼 발치로 학소대를 구경하고 하산한다 

초파일을 맞아 연등이 달려있는 삼화사 18:03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이 가운데 보인다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11년(642)에 자장율사가 두타산에 이르러 '흑연대'를 창건한 것을 시초로 범어국사가 '삼공암'이라는 암자를 세우고 고려 태조때 삼화사라 개칭한 것이라고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18시20분이다. 

산행시간이 많이 걸릴 탓에 계곡 탐방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3시간의 귀가를 걱정한다. 집에올 때에는 태백을 거쳐 현동, 영주, 예천으로 운전을 하였으나 거리는 40km 단축이 되었지만 소요시간은 3시간으로 아침에와 같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