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77-용봉산(충남)

상영신 2014. 9. 29. 22:54

일시 : 2014.9.27(토) 15:05~17:45

장소 : 오서산(381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사설 주차장-매표소-야영장-최영장군활터-정상-노적봉-악귀봉-

               마애석불-용봉사-병풍바위-주차장(산행시간 2시간35분)


<용봉산>

용봉산은 해발 381m이며,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및 삽교읍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바위로 뒤덮여 있으며 골짜기마다 기기묘묘한 기암괴석이 많아서 등산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용봉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아름다운 기암괴석들은 등산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면서 남한의 작은 금강산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다. 산 모습이 용의 몸집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구전된다.

용봉산의 고려시대 이름은 북산(北山)이었고, 조선시대 이름은 팔봉산(八峯山)이었다. 일제강점기에 홍성쪽은 용봉산으로 바뀌었고, 예산쪽은 수암산으로 바뀌었다.(참조:용봉산 자연휴양림)



충남도청 옆에 위치한 홍성군의 대표산이 용봉산을 탐방한다.

사설 주차장에선 주차료가 3,000원이다. 홍성군에서는 공용주차장이라도 마련해야겠다는 것은 나만의 바람일가?. 늦게 도착한 탓에 대부분의 탐방들은 하산을 한다. 매표소에는 다시 입장료 1,000원이다. 요즘은 도립공원도 무료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적봉 방향으로 오른다.

매표소를 지나 만나는 안내판 15:13

안내판 반대편 노적봉 방향으로 오른다 15:13

청소년 수련원 위쪽 야영장을 지나 15:30

다시 서쪽 최영장군활터 방향으로 이동한다.

활터 능선 갈림길 15:32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은 암릉으로 경사가 다소 가파르다. 

능선 우측에는 노적봉으로 가는 바위능선이 조망 15:41

바로 이웃한 능선을 활터에서 뻗은 능선 15:41

용봉산의 흔들바위 15:30- 흔들어 보지만 움직이지 않는다

최영장군 활터 안내문 15:57

우리 고장의 견휜의 고사에 나오는 아차산의 전설과 유사하다

최영장군 활터 17;57

활터에서 바라본 정자 15:58

노적봉과 악귀봉 모습 16:00

정상 직전의 안내도 16:06

정상의 이정표 16:06

정상에서의 인증샷 16:09

정상에서 바라본 노적봉과 악귀봉 16:26

노적봉에서 16:31

악귀봉 우회로 16:31

충남도청 옆의 신시가지 모습 16:44

악귀봉 전망대에 바라본 모습 16:45

뒤돌아 본 노적봉 16:45

악귀봉의 물개 바위 16:48

악귀봉의 구름다리 16:49

임간 휴게소 갈림길 16:59

임간휴게소 안내도 16:59

용바위는 다름으로 미루고 이 곳에서 마애석불로 향한다. 

마애석불 전경 17:02

마애석불-높이 4m의 암석에 양각으로 된 홍성신경리마애석불(洪城新耕里磨崖石佛)은 홍북면 신경리 서편에 있는 용봉산 계곡에 위치한 용봉사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서 약 50m 지점에 이르면 돌출된 암반에 조각되어있다.

주변의 지면이 깎여나가서 기단이 없어졌고 주각(柱脚)만이 노출되어 있으며 주간(株間)에 간대(竿臺)가 있고 간대 중앙에는 간주(竿柱)를 받는 직경 약 32cm의 둥근 구멍이 있으며 지주는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마애석불은 감탄사를 연발할만큼 정교하며, 암면에 불상윤곽을 따라 감형(龕形)을 이루면서 조각한 입상과 머리는 머리는 소발에 육계가 있고 보안(寶顔)은 풍만한 편으로 이마에는 백호(白毫)자리가 있다.

가는 눈과 미소지은 입, 어깨까지 길게 내려온 귀가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이다. 얼굴에 비하여 하체로 내려갈수록 신체와 선이 약화되어 있으며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쭉 펴서 다리에 붙이고 왼손은 굽혀 들어 손바닥을 보이고 있다. 불상의 배면에 조각한 광배는 전면을 유선형으로 움푹하게 파낸 다음 신광의 가에는 3줄의 음각선을 새겨 두 개의 돌기선을 나타내었고, 두광도 동일한 수법으로 2줄의 원형 돌기선을 조각하였다.

이 불상은 조각양식으로 보아 백제말에 건립된 마애불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하단에는 별석으로 된 연좌대가 있는데 대좌의 옆면은 복엽의 연판을 조각하였고 상면에는 두발을 돌출시켰다. 마애불의 정상부에는 별석의 지붕형 개석이 있는데 전면 저부에 3개의 연화문을 음각하였다. 조식(彫飾)된 연꽃은 끝이 약간 반전된 단판 8엽에 중방(中房)이 있다. 

불상 밑의 지형은 한단 낮고 평탄한데 주위에서 고식의 와편들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건물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출처: 홍성군청)

용봉사 17:09

용봉사- 용봉사 중턱에 위치한 용봉사는 1988년 전통사찰 제 67호로 지정된 곳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로 절의 연혁이 전해지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으나 전하는 유물로 보아 백제 말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출처: 홍성군청)

병풍바위 17:21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다.

병풍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충남도청 17:23

매표소에 도착 17:37

사설 주차장에 도착 17:45

주차장에는 탐방객들이 모두 빠져 나가 한산하다. 뒤쪽으로 용봉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하여 사전 예약을 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다. 휴양림은 주차비 3,000원, 입장료 1,000원, 숙박료 35,000원(비수기 4인실 기준)으로 팬션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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