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100(2014)

명산74-가야산(예산)

상영신 2014. 9. 15. 22:31

일시 : 2014.9.13(토) 16:00~19:00

장소 : 가야산(653m)

누구랑 : 나홀로

산행경로 : 상가리 주차장-남연군묘-상가저수지-가야산- 주차장(산행시간 3시간 )

 

<가야산>

가야산은 차령산맥의 한 줄기로 덕숭산도립공원의 일부에서 뻗어나간 줄기가 솟구쳐 일으킨 산으로,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이다. 신라 때에는 가야산사를 짓고 나라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현감이 봄, 가을로 제를 올렸던 곳이라 한다.

한때 그 위엄을 자랑한 가야산은 높이 600m급의 산으로는 놀라운 고도감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내륙의 산과는 달리 바다가 가까운 곳으로 상대적 해발 높이가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야산의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은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출처: 예산군청 관광)

우리집 이여사는 현충사에 내려 놓고 가야산을 찾는다. 수덕사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다가 예산 옥계 저수지를 지나 상가리에 도착한다. 

마을 입구의 등산 안내도

현위치에서 남연군묘, 상가지저수지를 거쳐 쉼터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 안부에서 가야봉 찍고 쉼터로 내려오기로 한다.

마을 입구의 장승

남연군 묘을 우측으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상가리 저수지와 중계탑이 있는 갸야산 정상

저수지 제방 입구 위에 세워진 독특한 건물 형태의 절(길지사)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의 이정표

석문봉쪽으로 오르다가 안부에서 가야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타기로 한다.

급하지 않은 등산로를 따로 오르면 12분 정도 오르면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의 이정표(가야봉 1.33km, 석문봉 1.5km )

가야봉은 좌측방향으로 길을 잘 찾아 올라야한다. 무심코 올라가면 십중팔구 석문봉을 향하게 된다.

등산로를 지금까지와는 달리 상당히 급하게 안부까지 오르게 된다. 40여분을 오르면 갈림길 안부에 도착한다.

안부 직전의 급경사 인공 계단

안부 가림길의 이정표( 가양봉 1km, 석문봉 0.5km)

이곳부터 가야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이동하므로 시원한 바람과 탁뜨인 경치를 조망하면서 산행을 하므로 지겹지 않게 산행한다. 

지척에 보이는 석문봉

상가리 저수지와 옥계 저수지

가야할 가야산의 중계 시설

간월호와 우측의 해미면

쉼터에서 좌측으로 올라오면 이곳 안부에 도착한다.(가야산 0.4km, 석문봉 1.23km)

정상표지석이 없기에 이곳이 정상인가 하고 인증샷 남긴다

다른곳에 정상표지석이 있나하고 도로를 따라 5분을 내려가 보아도 아무것도 없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온다.

중계시설을 배경으로 인증삿

이곳이 가야산 정상이라고 하는 것은 다음날 인터넷을 찾아보고서야 확인한다. 내려오는 길은 최단 거리를 택하여 내려오니 등산로의 경사도로 심하지 않아 1시간 소요된다.

남연군 묘

남연군 이구(南延君 李球, 1788년 ~ 1836년)은 조선 시대의 문신, 왕족으로 이름은 구(球), 원래 이름은 채중(采重)이다. 시호는 영희(榮僖)·충정(忠正).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이며, 고종황제의 할아버지이다. 원래 인평대군의 6대손이나 뒤에 아들 없이 사망한 사도세자의 넷째 서자 은신군의 양자로 입양되었다. 

그 무덤이 독일의 상인 오페르트에게 훼손당한 사건으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출처:위키백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이여사에게 전화하니 현충사도 문을 닫고 딱히 갈 곳이 없어 큰도로에서 기다린다는 전화 내용이다. 급하게 달려 40여분 후 현충사에 도착하여 함께 온양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천천히 여유있게 집에 오니 시계가 22시를 알린다. 오랫만에 이여사와의 나들이인데 자주 함께 나들이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