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백패킹

방장산 억새봉에서 야영

상영신 2018. 12. 23. 22:22

일시 : 2018. 12. 22 ~ 23

장소 : 방장상 억새봉(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누구랑 : 김원수, 김희정, 박영길, 신상영

코스 : 양고살재-방장사-갈미봉-벽오봉-억새봉(야영)-고창고개-방장산-고창고개-억새봉-양고살재

 

<방장산>

방장산(743m)은 노령산맥의 한줄기로서 고창읍 월곡리, 신림면 신평리 일대에 거대한 주봉을 이루고 있으며, 정읍 입암산과 연결된다. 또한, 이 산은 고창의 진산이요, 고창에서 제일 영봉이며 고창을 지켜주는 영산으로 정읍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함께 전북의 삼신산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지리산가, 정읍사, 선운산가, 무등산가와 더불어 백제5대가요중 하나인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참조-다음백과)

 

올해에는 새해 첫날 조령샘에 이어서 두번째 야영이다.

11시 점촌은 출발하여 15시30분에 양고살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과 동시에 방장사까지는 급경사를 오른다.

이마에 땀방울이 흐르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면서 안부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부터는 능선을 따라 힘들지 않게 산행한다. 갈미봉을 지나 문너머재를 거쳐 벽오봉을 올라서면 지척에 야영지 억새봉의 활강장이 모습을 드러난다(1시간10분 소요).

이미 먼저 도착한 야영객이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우리도 자리를 잡아 텐트를 친다.

붉게 물드는 석양노을을 기대하고 일찍 도착하였지만 미세먼지와 구름으로 해를 볼수 없어 아쉬음이 남는다.

 보름을 하루 지난 둥근달도 구름에 가려 아쉬움을 더해주었으나 그나마 고창읍의 야경으로 위안을 삼는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결에 텐트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내일 철수를 걱정도 해본다.

아침에 텐트 밖으로 나오니 뜻밖에도 많지는 않지만 눈이 내려 아쉬움을 들어준다.

건너보이는 방장산을 다녀와서 하산을 한다.

고속도로에서 맛 본 이서휴게소의 꼬막비빔밥도 오래기억될 것 같다. 

 

양고살재 유래- 고창 출신 박의(朴義) 장군이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청나라 누루하치 장군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다(참조: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양고살재 출발 15:30

 

방장사를 지나 도착한 안부 15:57

갈미봉 16:13

백오봉(640m) 16:39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야영

쉘트 1, 텐트 2

활공장의 텐트들 17:16

고창읍의 야경

눈으로 살짝 덮인 활공장

서쪽으로 지는 보름을 하루 지난 둥근달 7:17

방장산을 향하여 8:41

방장산을 오르는 회원들 8:59

방장산(743m) 정상 9:14

봉수대와 쓰리봉 9:16

고창읍을 배경으로 10:15

인증샷 찍고 하산

이서휴게소의 꼬막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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