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빙벽등반

번개 빙벽을 다녀와서(12.27)

상영신 2017. 12. 27. 17:22

영하 10도를 넘는 다면서 한파주위보가 내려진다.

나에게 희소식이다.

8시30분 차량에 탑승하니 영하 8도를 가르킨다.

회원 1명을 픽업하여 빙벽장 입구에 도착하니 그곳은 영하9도 이다.

40여분 워킹을 한후 빙장에 도착하니 왠지 얼음 상태가 조금은 불안하다.

다행스럽게도 바람이 불지 않고 체감 온도도 낮지 않아 빙벽하기에는 딱이다.

우회를 하여 자일을 걸고 먼저 오른다.

얼음을 깨트리지 않기 위하여 조심스럽게 오름짓한다. 

몇 년만에 이곳을 왔는지라 상당히 힘이 든다. 

첫번째 단을 올라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두번째 단을 오른다.

두번째단은 아래단보다 얼음 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두번째 단을 오르면서 힘을 많이 쓴 탓에 펌핑이 와서 하강을 한다.

함께 간 파트너도 이곳에서는 첫 빙벽이라 힘겨워한다.

두번째 시도에서는 타이트한 확보 덕분에 완등을 한다.

역시 파트너도 완등하고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한 번씩 등반을 한 후 일찍 하산을 한다.

요즘은 핫팩을 구입하여 이용하면서 손이 시린 부분은 거의 해결이 된다.

이곳 빙장은 1월 초순이 지나면 멋진 빙장이 만들어 질것으로 기대된다.


빙장 모습



자일 설치하고 하강

두번째 단 출발


세번째 단 출발


네번쩨 단 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