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삼국유사 테마파크 나들이

상영신 2020. 10. 19. 10:43

일 시 : 2020.10.11

장 소 : 삼국유사테마파크(군위)

누구랑 : 이여사랑

 

<삼국유사 테마파크>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산성가음로 1155-1

부지 722,263(건축 연면적 18,167)에 한국의 대표 역사서인 삼국유사 (三國遺事)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 어른 등 세대의 관람객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2월) 09:00~17:00   월요일 휴관

 

 

지난 7월 개장한 군위의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다녀온다.

주차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버스는 한 대도 보이지 않으나 많은 승용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테마공원은 으뜸누리(얼)지구, 얼쑤누리(흥)지구, 아름누리(꿈)지구로 구성되어 있고 차례로 돌아본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당하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삼국유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고대사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국화로 만든 조형물에서 풍기는 국화 향기는 가을의 정취를 덤뿍 느끼게 하고 해룡 슬라이드를 타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도 한다.

※ 삼국유사

일연이 이 책의 저술을 위하여 사료를 수집한 것은 청년시절부터였고, 그 원고의 집필은 대개 70대 후반으로부터 84세로 죽기까지 주로 만년에 이루어졌다.

저자 일연에 의한 초간본의 간행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제자 무극(無極)이 1310년대에 『삼국유사』를 간행하였는데, 이때 그가 첨가한 기록이 두 곳에 있다. ‘무극기(無極記)’라고 표한 것이 그것이다. 무극의 간행이 초간인지 중간인지 분명하지 않다.

삼국유사는 전체 5권 2책으로 되어 있고, 권과는 별도로 왕력(王歷)·기이(紀異)·흥법(興法)·탑상(塔像)·의해(義解)·신주(神呪)·감통(感通)·피은(避隱)·효선(孝善) 등 9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왕력은 삼국·가락국·후고구려·후백제 등의 간략한 연표이다.

기이편은 고조선으로부터 후삼국까지의 단편적인 역사를 57항목으로 서술하였는데, 1·2권에 계속된다. 기이편의 서두에는 이 편을 설정하는 연유를 밝힌 서(敍)가 붙어 있다. 흥법편에는 삼국의 불교수용과 그 융성에 관한 6항목, 탑상편에는 탑과 불상에 관한 사실 31항목, 의해편에는 원광서학조(圓光西學條)를 비롯한 신라의 고승들에 대한 전기를 중심으로 하는 14항목, 신주편에는 신라의 밀교적 신이승(神異僧)들에 대한 3항목, 감통편에는 신앙의 영이감응(靈異感應)에 관한 10항목, 피은편에는 초탈고일(超脫高逸)한 인물의 행적 10항목, 효선편에는 부모에 대한 효도와 불교적인 선행에 대한 미담 5항목을 각각 수록하였다.

이처럼 5권 9편 144항목으로 구성된 『삼국유사』의 체재는 『삼국사기』나 『해동고승전』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중국의 세 가지 고승전(高僧傳)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것과도 다른 체재이다. 『삼국유사』가 고려 후기의 전적에 인용된 예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선 초기 이후에 이루어진 여러 문헌에서는 이 책의 인용이 확인된다. 조선 초기 이후 이 책이 두루 유포되어 참고되었음을 알 수 있다.(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