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 12. 13
누구랑 : 집사람과 둘이서
어디를 : 영덕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모처럼 만에 산에 가는 것을 접고 바닷가 구경을 하기 위해 애마에 몸을 싣는다
행선지는 영덕달맞이 공원과 풍력발전소
7번 국도를 달려 강구에 다다른다
대게 공판장에서 영덕 대게 눈요기만 실컷했다
5천원부터 10만원까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2만원 정도는 주어야 먹을 만할 것같다
포항을 떠나지 전에 대게 맛을 보리라 다짐 하면 자리를 뜬다
영강구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영해면으로 달리다 만난 영덕읍 창포리
창포마을은 청어를 원료로하는 과메기만 있다
원래 과메기 원료는 청어를 사용했으나(1960년대까지) 어획량 감소로 꽁치를 원료로 사용한다고한다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하나 원양어선으로 잡은 꽁치나 대만산 공치를 원료로 사용하다고한다
한두룹(20마리-굴비 엮듯이 엮어 놓았음)에 만원을 주고 산다
(주문 - 유외종씨댁 054-732-8539)
조금 더가니 창포말 등대가 있는 해맞이 공원이다
풍력발전소 단지와 더불어 최근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해맞이 공원에는 창포말 등대가 대게의 고장임을 알리고 있고
통일기원장승깎기대회 출품작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조형물과 산책로가 다듬어져 있다
인근에 있는 풍력발전소 단지에는 비행기 전시장과 인조구장인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고
바람개비 시설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름날이 되면 야간 달빛 산행이 이루어지는 곳이기고 하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강구항으로 들어선다
차가 꿈쩍도 않는다. 인산인해...불경기라지만 이곳에선 실감할 수 없다
찰거머리 같은 호객행위 다 뿌리치고 강구항을 벗어나 조용한 식당을 찾는다
공판장보다 비싸다.. 그렇다고 그냥 갈 수는 없고
두마리 시켜 영덕 대게 맛을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삼사해상공원에 들려 야경을 감상한다
낮에 왔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 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방갈로의 분위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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