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자전거랑

오태못을 찾아서

상영신 2010. 7. 30. 22:11

일시 : 2010. 7. 30(목) 15:00 ~ 19:30

코스 : 집-버스터미널-상지여상후문-이안며 이안리-이안면 가장리-공검면 지평리- 예주리-율곡리-공검지서-오태못-외서면 이천리-세천리-백원역-사벌면 두릉리- 목가리-공검면 공검지-역곡리-이안면 이안리-상지여상 후문= 버스터미널- 집 (47km)

 

2주일 만에 자전거 나들이를 한다

삼복 더위이지만 자전거를 타면 마주오는 바람을 가르는 덕분에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다

푸른 들녁엔  벌써 벼 이삭이 눈에 띤다

모내기 한 지 한 남짓한 것 같은데....

지평못(감바우못, 경들못)을 지나 자그만한 고개를 넘어 한참을 내려가니 공검 면소재지가 나온다

오늘 행선지는 초등학교 시절 걸어서 구두실(외서면 관현리) 이모댁에 가기 위해 거쳐간 적이 있는 오태못이다

공검면소재지에서는 냇가 둑을 따라 조금만 가면 오태못이다

어린 기억에는 바다 같이 넓다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규모가 크다

사진을 몇 장 찍고 세천을 거쳐 공검지에 도착하니 온통 연꽃이 만발해 있다

내일 10시에 연꽃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흰색의 연꽃은 철이 지나 열매를 맺었고 붉은 연꽃은 지금이 한창이다

그냥 지나오기 아까워서 사진에 담아 본다

 

 

 쾌재정(이안리 소재 : 난재 채수(1449~1515)선생님께서 후학 지도하던 정자)

 

 오태저수지-댐의 높이는 낮으나 길이가 제법 길다

 

 

 

 

 

 공검지에 핀 연꽃과 연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