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유선대 그리움둘 릿지

상영신 2024. 9. 9. 23:14

언제 : 2024. 9. 7

어디서 : 유선대 그리움2 릿지  

누구랑 :  김*수, 김*정, 남*윤, 박*길, 심*정, 신*영, 안*현, 엄*웅(8명)

 

문경클라이밍 클럽 번개 등반으로 모처럼 만에 많은 회원들과 유선대를 찾는다.

기상청의 일기예보 만을 믿고 점촌을 출발(5:00)하여 홍천휴게소를 거쳐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다른 때와 달리 주차된 차량이 많지 않다.

주차장을 출발(9:00)하여 신흥사를 지나 비선대 가는 길은 만나는 등산객들도 별로 없다.

레인저 차량이 급히 우리 곁을 지난다.

아마도 이른 아침부터 사고 신고가 있는 모양이다.

와선대를 지나 비선대에서 웅장한 적벽과 장군봉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  

마등령방면으로 올라가는 도중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부상당한 등반객을 구조용 들것에 싣고 내려오는 구조대원들과 만난다.

부상자는 암벽등반 복장에 다리에 붕대를 감은 상태였는데 과연 오늘 정상적인 등반이 가능 할지 의구심이 든다.

금강굴 입구을 지나 첫번째 너럭바위에 도착하여 릿지 출발점을 찾은 것이 화근이다.

 너들 지대를 만나 엄청 알바를 하고서야 겨우 릿지 출발점에 도착한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지만 릿지에는 바윗꾼들의 구호가 들려온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금방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기에 안전을 위해 하산을 하기로 한다.(우리보다 앞선 팀도 등반 도중 철수를 한다)

비선대에 내려 오는데 그칠 기미가 없던 날씨가 비가 그치고 갑자기 맑아지기 시작한다.

적벽에서 등반을 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철수 하기로 결정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주차장은 만차이고 많은 등산객들이 산으로 향한다.

힘들게 찾은 유선대지만 우리와는 인연이 없는 모양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속초 청초호에 위치한 청초수물회에서 뒷풀이를 하고 점촌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에 내일 대둔산을 기약한다.

홍천휴게소 양양방면
문제의 너럭바위
이곳이 릿지 출발점 진입로 지점(왼쪽으로)
청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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