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본북알프스등반(2014)

일본 북알프스 등반7 (2014.8.5~10)

상영신 2014. 8. 13. 20:44

<5일차 - 2014.8.9 흐리고 비>  호다카다케(穗高岳)산장에서 가마고지 거쳐 (8시간)그리고  나고야까지

호타카다케산장(2,996m)- 涸沢小屋 - 요꼬산장(1,602m) - 도쿠사와 산장(1,562m) - 가미고지(1,500m) - 히루야온천(平湯溫泉)터미널- 나고야

 

어제 밤에 카메라 케이스가 적어 건조실에서 말리기 위해 카메라를 분리시킨 후  카메라를 켜보니 작동이 되지 않는다. 부득이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더니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산장에서는 모두 한방에서 잠을 잔다. 30명(성수기에 는 칼 잠을 자기위해)이 자는 방에 10명이 자니 자리가 널널하다. 옆친구의 코골이에 잠을 설친다. 밤새 창밖으로 비오는 소리가 들린다. 일출을 기대하고 4시에 기상하였으나 구름에 가려 일출을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아침 먹기 직전 구름이 걷히고 일출 모습을 보여준다.

동쪽 능선너머 해가 떠오른다 4:48
동쪽 능선너머 해가 떠오른다 4:48

5시에 아침을 먹고 베낭은 산장에 두고 호타카다케(穂高岳)을 다녀오기 위해 산장을 나선다.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와 산을 감싼다.5:32
내려다 본 호다타다케 산장모습과 뒤로 보이는 Karasawadake(涸沢岳) 5:37
뽀족한 가운데 봉우리가 야리가다케 17:44
어제 지나온 능선도 보인다. 뽀족한 가운데 봉우리가 야리가다케 17:44
우측으로 조망되는 풍경 5:47
좌측으로 조망되는 풍경 좌측 봉우리가 죠넨 산(常念岳)으로 추정 5:47
장쾌하게 뻗은 동쪽 능선 5:47
오늘 지나야야 할 가라사와 고야(涸沢小屋)와 요오꼬계곡 5:48
야리를 중심으로 멋지게 조망된다. 5:51
신사가 있는 호타카다케(穂高岳 - 3,190m) 6:4 - 등반시간 30분 소요
신사가 있는 호타카다케(穂高岳 - 3,190m) 6:4 - 등반시간 30분 소요
니시호다카다케(西穂高岳 - 2,909m)로 가는 능선 6:4

개인적인 욕심은 이곳을 거쳐 신혜고온천의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고 싶었으나 중간에 어려운 구간이 있다는 이야기에 회의 결과 계획된 코스로 진행하기로 결정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마에호타카(前穂高岳 -3,090m)로 이어지는 능선 6:4

구름 너머로 멀리 후지산이 조망된다. 이번 등산에는 구름과 안개가 끼는 날이 대부분이였으나 가는 곳마다 중요한 포인터에서는 구름이 걷혀 비경을 보여주는 해운을 얻는다. 대부분의 탐방객은  이 코스를 통하여 가미고지로 하산한다.

좌측으로 멀리보이는 후지산(富士山) 6:15
하산길에 만나는 가라사와 휴테(涸沢ヒュッテ)와 가라사와 고야(涸沢小屋) 8:18

가라사와 휴테(涸沢ヒュッテ)에서

가리사와휴테(涸沢ヒュッテ)와 야영장 8:48

다행스럽게도 이곳부터는 안개비도 내리지 않고 풍광도 즐기고 덥지도 않아 산행에 최적의 날씨을 선사한다.

가라사와 휴테(涸沢ヒュッテ)와 가라사와 고야(涸沢小屋) 갈림길 8:52
내려가야할 계곡 9:2

휴식 중.....

도랑을 오른쪽으로 두고 내려가는 구간에는 실폭포와 물흐르는 소리가 피로를 잊게 한다. 내려 팀들과 올라오는 팀들과도 가끔씩 만난다. 올라오는 팀이 우선순위이고 좌측 통행이라고 한다. 이곳은 나이가 많이든 분들도 찾는 곳이란다.

혼타니바시(本谷橋 - 1800m)를 건너는 팀원들 10:5
구름에 숨겨있는  마에호타카(前穂高岳 -3,090m) 10:12
보호림으로 지정된 숲은 힐링산행으로 최적이다 10:32
지나온 요코오계곡(橫尾谷)을 돌아보니 10:51

요코오(橫尾)橋

요코오(橫尾)橋에 도착 기념 사진 11:02 - 하산시간 호타카다케산장에서 4.5시간 소요
가미고지 까지는 11km 11:19

배경은 요코오 산장(橫尾避難小屋)많은 관광객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가미고지까지는 아즈사강(梓川)을 따라 평지를 이동하므로 힘들지 않는다.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에호타카(前穂高岳 -3,090m)가 있는 능선 11:40

 

가미고지까지는 잘 보존된 수플사이로 마련된 등산로 12:04
徳澤園 12:12

이곳에서 카레우동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한다.

동쪽 능선에 있는 Nagakabeyama(長塀山-2,582m)을 오르는 갈림길 12:12
明神館 13:26

河童橋(kappa bridge)

이곳에서 하천을 건너 묘진이케(明神池)를 관람하고 싶었는데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지나침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곳에서 河童橋(kappa bridge) 거쳐 가미고지(上高地)에 도착한다. 30여분을 기다리다가 임시버스가 증차되어 히라유온천(平湯温泉) 터미널에서 서울팀과 합류하여 나고야로 도착 피로를 푼다

 

<6일차 2014.8.10 흐리고 비, 바람> 나고야에서 인천공항 거쳐 집으로

11호 태풍 할롱이 일본 三重縣을 관통하여 전날부터 밤새 생중계방송이되고 있다. 이곳은 직접적이 영향은 받지 않으나 오전내내 바람과, 폭우가 내린다. 나고야성 관광을 위해 찾았으나 태풍츠로 폐관된 상태이다. 근처에 있는 신사를 관광하고 쇼핑센터를 둘러본다.

비바람이 치는 가운데 신사를 관람 9:48

하루 동안 먹통되었던 카메라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다행이다.

 다행히 오후에는 태풍이 일본은 벗어나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운행된다고 한다. 16시에 공항에 도착하여 18시 인천행 비행기로 귀국을 한다.

20시 인천에 도착한다.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집에 도착 하니 23시50분이다.

5박6일의 북알프스 등반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무탈하게 등반을 마쳐 함께한 팀원들에게 고마움들 전한다,

가이드 없이 별 불편함이 없게 통역을 맡고 등반를 주선해 준 김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