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들이/중국

장가계 여행4(2019.4.18~22)-천문산(귀곡잔도, 유리잔도)

상영신 2019. 4. 29. 10:15

3일차 : 오전- 쇼핑(게르마늄팔지, 보이차, 농산물매장), 오후 - 천문산(귀곡잔도, 유리잔도, 천문산사, 천문동)
처음 계약은 노쇼핑으로 하였으나 여행객이 5명으로 줄어 부득이 쇼핑 2회를 추가한다. 농산물 매장은 참깨 구입을 원하는 일행이 있어 추가한다.
현지식의 향이 싫어해서 밑찬찬을 많이 준비한 회원들 덕택에 현지식을 즐기는 나도 덩달아 현지식을 외면하는 모양새가 된다. 여행은 현지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하는 것이 목적인데.....
오늘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다. 천문산은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시가지를 가로 질러 천문산 정상으로 20여분 이동한다. 산 중턱을 지나면서 안개로 인하여 주위 풍경이 전혀 조망되지 않는다.

 

▼ 천문산 - 천문산은 장가계의 여러 명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산이다. 해발이 1518.6m,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진 이 산은 장가계의 으뜸가는 간판 명소로 손색이 없다. 천문산은 예로부터 기이하고 특이한 석회암지질과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유명하며  심오한 문화바탕과 이채로운 인문고적으로 장가계의 문화적 영혼, 정신적 영혼, ‘상서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는 아름다운 명성을 가진 산이다다.
톈먼 산은 오르는 방법이 특별하다. 도심에서 해발 1,300m 지점까지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7.5km에 달해서 무려 30분 넘게 탑승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천문동까지 총 999개의 계단이 까마득하게 펼쳐진다(현재는 에스컬레이터로 오르 내린다). 가파른 경사로 뻗은 계단을 오르면서 하늘이 훤히 비추는 동굴을 바라보면, 진짜 천국으로 뻗은 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막상 정상에 올라서면 딱히 볼 만한건 없다.(참조-다음백과)

천문산 케이블카 승강장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천문산 야간 공연장
천문산 통천대도

통천대도 - 도합 아흔아홉개의 굽이가 있으며 하늘나라에 비교할 때 제일 높은 곳 이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산세를 따라 구불구불 뻗어간 통천대도는 그 모습이 마치 비룡이 솟구치는 것 같기도 하고 옥띠가 비스듬히 걸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며 180도의 급커브가 산봉우리를 감싸면서 올라가고 있어 천하 제일 교통경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천대도는 상천제와 직통으로 이어졌는데 상천제에 오르면 장관을 이룬 천계의 기상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안개 속에 묻힌 천문산 케이블카

천문산 케이블카 - 프랑스POMA사에서 수입한 설비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천문산 케이블카는 총 길이7,455m, 케이블카가 98개, 지지대가 57개(구급용3개 포함), 표고차가 1,279 m로 세계 최장의 관광전용 케이블카이며 중국 국내에 이처럼 표고차가 1,000 m 이상이 되는 케이블카는 몇 개 안된다고 합니다. 중간역과 종점역 사이의 부분경사도는 37도에 달하여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삭도, 중국 내에서는 부분경사도가 제일 가파로운 삭도, 지지대가 가장 많은 케이블카로 불리고 있습니다 

▼ 잔도
천문산에서의 동선은  서쪽 잔도로 귀곡잔도와 유리 잔도를 지나 천문산사를 거쳐 에스카레이트를 타고 천문동을 보게 된다.

 

棧道(Plank road)-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선반처럼 달아서 낸다. 각도(閣道),잔각(棧閣)이라고도 부른다. 편하게 벼랑길이라고도 부른다.
가장 유명한 잔도는 중국의 촉 지방에 있는 잔도지만 세계 각지에도 비슷한 종류의 잔도가 많다.

 

 

▼ 유리잔도

 

유리 잔도에서는 덧신을 신고 이동해야 한다. 안개가 너무 끼어 전혀 고도감을 느낄 수가 없으나 구름위를 걷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짜릿함을 느끼기에는 다소 부족한 유리잔도 

▼ 귀곡잔도 - 텐먼 산의 진정한 명소는 해발 1,400m 지점에 절벽을 따라 설치한 귀곡잔도(鬼谷栈道)이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잔도를 걸으면서 산의 풍경을 감상한다. 잔도 밑을 내려다보면 아득한 낭떠러지로 간담이 서늘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광이 수려하다. 특히 중간에 만나는 160m 길이의 흔들다리와 꼭대기 부근에 설치한 60m 길이의 유리 전망대가 스릴 만점이다. 투명한 통유리 바닥으로 되어 있어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기분이 든다. 귀곡잔도의 총 길이는 1.6km로, 돌아보는 데는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안개로 인하여 수려한 풍광을 불 수 없기에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된다.

 

안개가 자욱하여 잔도에서의 멋진 풍광을 볼 수는 없으나 삼청산에서 잔도 걸을 때의 짜릿함과 멋진 풍광을 되새겨 본다. 운해 속을 걸으면서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 든다고는 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잔도 끝에 있는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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