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편계곡 - 금편 대협곡이라고도 한다. 삼림 공원 입구에서 ‘수요사문(水绕四门)’까지 협곡 가운데로 완만한 산책로가 5.7km 이어진다. 길 양쪽으로 기이한 봉우리들이 이어지며 무척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천리상회(千里相会)’, 낙타를 닮은 ‘낙타봉(骆驼峰)’이 특히 유명하다. 금편계곡은 수요사문에서 '장가계국가산림공원'이라고 새겨진 낙타봉까지만 다녀와서 백룡엘리베이터를 타려 간다. 조그만 개울을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관광객들로 초만원이다. 우리가 다녀온 구간에서는 좌우 기암괴석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 최초의 삼림 공원으로, 크게 황석채(黄石寨), 금편계(金鞭溪), 원가계(袁家界)의 세 구역으로 나뉜다. 산, 바위, 구름, 물, 동물, 식물 등 6가지가 기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하이라이트는 원가계다. 2박 3일을 구경해야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하루 만에 수박 겉핥기식이다.
▼ 백룡엘리베이터 승강장에서 풍경
▼ 원가계 - 삼림 공원의 하이라이트이자, 장자제를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험준하면서도 웅장하고 기이한 봉우리들이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다.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할렐루야 산의 배경이 여기에 있다. 금편계의 ‘천리상회(千里相会)’에서 도보로 1시간 30분 만에 오를 수 있다. ‘수요사문(水绕四门)’에서 셔틀을 타고 백룡 엘리베이터로 이동하여,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된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도 좋다. 엘리베이터는 높이가 335m이며, 2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다. 건장한 장군이 도열해 있는 것처럼 늠름한 48장 군암(四十八将军岸)이 눈길을 끈다. 눈 아래 절경이 펼쳐져서 사람을 홀리는 ‘미혼대(迷魂台)’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다리 ‘천하제일교(天下第一桥)’는 한국인이 장자제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최근에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건곤주(乾坤柱)’ 봉우리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어, 건곤주 앞은 사진 찍는 이들이 언제나 장사진을 이룬다.
48장군암과 토가족 마을
▼ 미혼대
원가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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