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초딩들과 함께 봉정암으로1

상영신 2018. 8. 13. 11:55

일시 : 2018.8.11~12

장소 : 백담사, 봉정암

누구랑 : 김경식, 김윤동, 김이식, 서금숙, 서홍석, 송진화, 신상영, 이명희, 조정욱, 채경자, 홍종길

산행코스: 용대리- 백담사- 수렴동대피소-쌍룡폭포-해탈고개-사자바위-봉정암

               -쌍룡폭포-수렴동대피소-백담사-용대리(12시간 셔틀버스찹승시간 포함)

 

가은초 31회 산우회 회원들이 봉정암을 오르기 위해 용대리로 집결한다(서울 3명, 문경4명, 안동1명, 대구 3명)

경식이 친구가 예약해 둔 민박에서 반갑게 만나 백담사를 보려 나선다.

 

숙소에서 바라본 용실천 내가평교 13:50

백담계곡(영실천)을 좌측으로 두고 47년전에 1시간30분을 걸었던 길을 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15분 소요되어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차창으로 보이는 백담계곡의 물은 너무나 맑고 깨끗하여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 셔틀버스 운행(7/28~8/19 계절에 따라 시간 가변적임 )

상행 - 첫차 7:00  막차 18:00  하행(백담사 출발)-  첫차 7;40  막차 19:00  운임 - 편도 2,500원 

 

백담사 주차장에서 내리자 마자 예전에 보지 못한 춘성대선사 부도를 만난다.

 

춘성대선사 부도 14:11

춘성 스님은 종교의 참 뜻을 깨우친 선승으로 속명은 李昌林, 1891년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서 태어나 1901년 13세 때 백담사에 출가하여 10여년간 만해 한용운을 모시며 수학하였다.
1919년 설악산 신흥사의 주지가 되었고,  1929년 만공의 법을 이어받았다. 1950년 6.25 전쟁 때에는 북한산의 망월사를 떠나지 않았다.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써서 욕쟁이 스님으로도 통했으나 평생을 옷 한벌 바리때 하나만으로 살다간 무소유의 실천가였다.

 50여년을 망월사에서 보냈는데 80 노구에도 잠을 주무시지 않고 수행에 전념하는 모습과 망월사 선원 큰방에서 대중들과 같이 수행에 전념하는 모습은 이제 하나의 전설이 되었다.
1977년 불국사에서 나이 87세, 법랍 74세로 입적하였다. 유언에 따라 사리와 재는 서해에 뿌려졌다

 

백담사 조감도에서 친구들과 인증샷 14:13

인증샷을 남기고  백담교를 지나 백담사로 들어선다.

 

백담교를 건너 14:15

백담교를 지나면서 상류로 보이는 영실천에는 수많은 돌탑들이 장관을 이룬다. 

 

영실천의 돌탑군

 

금강문을 들어서면 14:19

백담사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647년(진덕여왕 1)에 자장 창건한 한계사로부터 기원되어 여러 차례 화재 피해를 거치면서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등으로 개칭되어 새로 지어졌다. 1455년(세조 1)에 중건하면서 백담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한용운이 머물면서 〈님의 침묵〉, 〈불교유신론〉을 집필하면서 만해사상의 산실이 되었다.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57년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8년 11월 23일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가 이 절에 은거한 것을 계기로 일반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칠성각·선원·요사채 등이 있고, 자장의 유물로 전하는 아미타상과 소종, 인조의 하사품인 옥탑, 설담당 부도, 연포당 부도 등이 있다. (참조-다음백과)

 

좌-화엄실,  중앙-국락보전, 우-법화실 14:22

 

화엄실의 전두환 대통령이 머룰던 곳(88.11.23~90.12.30)

 

 

전대통령이 묵었던 화엄실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 모습 14:30

 

너와집 구조의 농암실(찻집)

 

템풀스테이를 위한 만해교육관

 

만해 한용운선사 동상(퍼온 사진)

 

 

만해기념관(퍼온 사진)

백담사 금강문을 들어서 우측으로 가면 만해 동상과 기념관을 볼 수 있는데 사전 자료가 준비 되지 않아 패스를 한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 방문을 위함이리라 자위를 해 본다. 

 

 

 

 

 

실천의 돌탑군 14:34

수 많은 돌탑들은 장마로 인하여 큰물이 흐르게 되며 모두 사라지고 장마가 끝나면 다시 돌탑이 쌓여진다고 한다. 

백담사를 들러보고 20여분 걸리는 백담탐방안내소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탐방안내소 가는 길

 

설악산국립공원백담탐방안내소 14:54

여기에서는 14시 이후(동절기 13시)에는 입산을 통제하여 오세암까지 다녀오리라는 기대는 무너지고 만다. 탐방로 입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돌아가기로 한다.

 

탐방 안내소에서 휴식 14:57

돌아오는 길은 백담자연관찰로를 이용한다. 원시림를 걷는 기분이다. 이렇게 잘 보존된 수풀이 있어 다행스럽다.

 

백담자연관찰로 15:21

 

주 탐방로와 자연관찰로 갈림길에 도착 15:25

 

 

 

 

백담사 일주문 15:35

일주문을 둘러보고 백담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민박집으로 돌아온다. 정욱이 친구는 걸어서 가겠다면서 혼자서 출발한다. 걸어서는 1시간 조금 더 소요된다.

 

우측으로 보이는 영실천(백담계곡)

용대리 셔틀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영실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다.

 

 

 

 

내가평교 아래의 피서객들 16:14

저녁은 백담시골밥상에서 황태구이 정식으로 식사를 한다.  민박집에서 준비한 과일과 캔맥주로 회포를 풀고 내일 산행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이어서 보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