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반이 조망되는 월악산

언제 :2021. 9. 5

어디서 : 월악산(1,097m)

누구랑 : 송*선, 송*화, 신*영, 홍*길(4명)

산행경로 : 보덕암-하봉-중봉-영봉-보덕암(6시간)

 

초등학교 동기생들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마쳤기에 정기산행을 공지한다.

추석을 2주일 앞둔 탓도 있고 해서 참여 회원은 고향에 거주하는 4명뿐이다.

제천의 미인봉 산행이 공지되었으나 월악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한다.

5년 전 월악산을 올랐을 때 칠순에 다시 한번 오르기를 기약한 때문이다.

이번에는 월악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를 즐길 수 있다는 보덕암 코스로 오른다.

이미 주차장이 만차되어 있어 조금을 내려와서 주차하고 행을 한다.(9:20)

책바위를 지나면서 능선으로 올라서니 서늘한 바람이 가을 느끼게 한다.

하봉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멋지게 펼쳐지는 충주 호반의 경관에 감탄을 자아낸다.

중봉을 거쳐 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지만 암릉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조심스럽게 산행을 한다.

중봉을 지나면서 힘들어 하는 친구를 남겨두고 마지막 급경사 구간을 올라 3시간 만에 영봉에 도착한다.(12:30)

영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5년 후에 다시 이곳을 오를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영봉의 급경사 구간 직전까지 올라온 친구와 만나 늦은 점심을 함께 먹고 여유롭게 하산을 한다.

칠순을 맞은 4명의 동기생들이 고희(古稀)기념 산행으로 월악산을 다녀온다.(15:40)

   

 

월악산은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월악산은 기암절벽이 치솟아 산세가 험준하고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주봉은 영봉(1,097m)으로 불리고 있다. 만수봉, 금수산, 신선봉, 도락산 등 22개가 넘는 크고 작은 산과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진 탐방지로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5년전 초딩친구들과의 월악산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