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키나발루 산 등반(2023)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4

상영신 2023. 2. 6. 12:41

▼ LOW'S PEAK 등정과 Via Ferrata(등반 2일차)

알람 소리(1:30)에 눈을 떠니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손회장님이 밖에는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식빵 2조각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2시 20분에 출발한다.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랜턴 불빛에 의지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급경사 계단이다.

1시간을 오르니 김회장이 힘들어 한다. 속도를 늦추어 쉬엄 쉬엄 오르니 뒤에 출발한 팀들이 추월을 한다.  

4시경에 Sayat Sayat Hut(3,668m,  ID Tag로 확인하는 곳)을 지나면서 경사가 다소완만한 바위구간을 오른다. 

매어 놓은 로프를 따라 가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5시 50분 정상에 도착하니 Kemuncak King 너머로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면서 여명이 시작된다.

정상 인증샷을 찍고 일출을 감상한다. 6시 20분경 뒤쳐진 김회장님이 도착하여 다시 인증샷을 남긴다.

7시 15분까지 Sayat Sayat Hut에 도착해야 Via Ferrata를 한다기에 서둘러 하산한다.

Sayat Sayat Hut에서 via ferrata trainer 와 만나 장비를 착용하고 조금 더 하산하여 Walk the Torq via ferrata 체험장소로 이동한다.(7:40)

3개조로 나누어 트레이너가 1명씩 함께하면서 안전을 챙기고 사진을 찍어 준다.(찍은 사진은 왓츠 어플을 이용하여 전달 받는다) 

설치된 코스를 따라 굵은 와이어에 확보줄을 걸고 이동한다. 외줄다리와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재미를 더 한다.

1시간 40분(체험활동) 동안 체험 활동을 마치고 Pendant Hut에 돌아오니 11시이다.

산장에 도착하니 Low' peak Circuit를 신청한 홍콩팀은 4명 중 2명이 완료했고, 우리와 같이 Via Ferrata를 신청한 필리핀팀 7명은  정상에서 늦게 내려와 도전 조차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늦은 아침을 먹고 하산 하려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하산을 시작하여(11:30) 4시간이 소요되어 팀폰 게이트(Timphon Gate)를 통과하고 ID Tag로 체크를 한다.(15:00)

30여분 기다린 끝에 늦게 하산한 동료와 합류하여 차량으로 Kibanalu Park HQ로 이동하여 인증서와 늦은 점심 도시락을 받고 코타키나발루로 향한다. 코타키나발루 머큐어 호텔에 도착하여 쌍천씨푸드에서 저녁을 먹기로 예정되어 있어 도시락은 기사에게 준다.(18:00)

머큐어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쌍천씨푸드에서 맛나게 저녁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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