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암벽등반

학가산 상사바위

상영신 2012. 10. 3. 23:34

일시 : 2012.10.3(수)

장소 : 학가산 상사바위

누구랑 : 강신우, 손진우, 신상영, 이명자, 정한수(5명)

점촌-예천-예천IC 삼거리-산성리-느리티(치)

 

추석 연휴 마지막날 이다

인근에 있는 학가산 상사바위를 찾는다

가까이 위치한 자연암장이지만 첫 등반이다

점촌에서 느리티 마을까지는 거의 한시간 소요된다

학서정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국사봉 등산로를 따라 치마바위 하단을 거쳐 상사바위 동편에 도착한다

 

학사정 주차장에 주차후 학가산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9:57)

 

멀리 보이는 상사바위(9:58)

 

당재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 10:15) - 알밤 줍다보니 시간 다소 지체

치마 바위를 지나 상사바위 동편에 도착한다

상사바위 하단부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니 개척자의 추모비가 있다

( 예상보다 접근시간이 많이 소요된다)-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우리는 무려 1시간 만에 오른다

 

개척자의 추모비 10:52 -  안동에서 베이스캠프라는 등산장비점을 운영했던 그는 학가산 상사바위를 개척하고 낙동강 둔치에 인공암벽을 세웠으며 안동MBC에 고정출연, 지역산악인들에게 히말라야의 꿈을 불어넣어 난다데비 원정을 이끌었던 진정한 산악인이었다. 그러나 원정은 실패했고 설상가상으로 대원 하나를 잃고 돌아왔는바 그 업보를 감당하지 못해 뇌출혈을 당했다. 이어 주왕산에서 두번째 뇌출혈을 당하면서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떠난 것이다(퍼온 글) -

 

개념도가 없기에 댕기(5.11a), 하늘(5.11), 날개(5.11a), 천주(5.10), 입문(5.10c), 붉은벽(5.12) 루터를 알길이 없다

입문이라고 생각되는 루터를 오른다

 

 입문으로 생각되는 루터에는 볼트마다 슬링이 걸려있다 (10 : 52)-1피치 인공등반 구간

 

 선등 중인 한수님과 확보중인 신우님 11:25

 

 선등 중인 한수님 11:25

 

 1피치 오르는 신우님  12 : 4

 

 1피치 상단 확보 지점 12 :14

 

 4번째로 오르는 명자님 12 :17-상당한 완력이 필요한데 잘 오른다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나뭇잎들 12:22 

 

 말구로 오르는 진우님 12:34-가능하면 자유등반을 고집한다

 

 1피치 확보지점 12 : 36

 

 석이 버섯에 눈도장을 찍는 명자님 12:37-점심도 잊고 정상까지 오르기로 한다 

 

 2피치 오르는 한수님 12 : 47

 

 2피치 확보지점에서 도착 12 : 53-마지막 부분 바위가 얇게 붙어 심리적 불안을 느끼게 한다

 

 1피치 확보지점에서 대기 중 13:02

 

 느리치 마을 전경 13:2

 

 2피치 말구로 오르는 진우님 13:51- 마지막 부분은 바위 두께가 얇아 다소 불안하다

 

 3피치 오르는 중 14:09-짧은 침니오르며 우측으로 꺾인다

 

 2피치 확보지점에서 14:10

 

 3피치 상단에서 인증삿 14: 37

 

 

 

 붉은벽으로 하강하기 위해 이동 14 : 40

 

 붉은 벽에서 제일 먼저 하강 중 14:58

 

 붉은 벽 하강 중 15:01-40m정도 하강해야 한다(오버행)

 

 4번째로 하강하는 명자님 15:09

 

 하강을 즐기는 명자님  15;11

 

 말구로 하강 중인 진우님 15:14

 

 튜브로 하강 중 하강 속도가 느려 자일을 벌린다 15 :16 

 

 1피치 하강 중인 말구 15:38

늦은 점심을 먹고 천주(5.10) 등반하기로 함

 

 천주 1피치 선등 중 16:26

 

 선등하는 한수님과 확보 중인 진우님 16:27 

 

 천주길 등반 중 17:27

 

 말구로 천주길 오르는 진우님 17: 37 

 

 천주길 확보 중 17:40

 

 천주길 등반을 마치고 입문 1피치 확보지점에서 하강대기 17: 42-하강은 30m 자일 1동으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하강을 하고 장비 정리를 하니 18시 어둠이 들기 시작한다

우측 능선으로 내려 오지 않고 곧장 하산을 시도했으나 길이 없는 상태 무작정 하산한다

과수원까지 오는데 거의 40분 가량 걸렸다, 벌써 주위는 어둠에 잠긴다

주차장 도착시간은 18:35이다

돌아오는 도로에서  안동방향으로 왕복 14km를 알바한 후 용궁에 도착하여 순대국밥으로 뒷풀이를 한다

예상보다 많이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2개 루터의 위치와 암장 진입로를 정확히 찾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등반을 마무리한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즐거운 등반으로 기억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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