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 워킹 산행(2011. 10. 3)

일시 : 2011.10.3(일) 9:15 - 4:15( 산행시간 10:00~14:40)

장소 : 안동 학가산(882m)

참가자 : 나홀로 산행

 

마음을 콩밭에 두고 산행하는 모양새이다

2년 동안 송이 버섯 맛을 보게 해 주었던 곳이기에 혹시나 하는 맘을 갖고 산행을 한다

올해엔 가을 가뭄 덕분에 살림조합 공판장에서 조차 송이 구경하기가 힘들다

신전리에 주차를 하고 학가산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좌우를 살펴 보았으니 흔적 조차 찾을 수 없다

한시간 가량 헤메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행모드로 변신을 한다

산성터를 지나 어풍대에 도착한다

예천, 보문, 개포, 풍양, 안계등지가 조망된다

들녁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준다

국사봉 정상에도 단풍이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다

정상에서 인증샷 찍고 상모봉에 올라서니 풍기, 영주, 안동, 소백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북사면을 따라 신전리로 내려가는 도중 좌측 하산로 들어서니 하산로 찾기가 어렵다

한시간 가량 헤메다가 가까스로 하산길과 합류한다

산행 시간은 4시간 가량되었으나 청명한 가을 날의 산행은 상쾌한 기운을 간직하기에 충분하다

 

 

 정상에서 인증샷

 

 어풍대에서 바라본 예천 

 

 방송국 송신탑

 

 

 

 정상 표지석

 

 

 

 풍기, 영주가 조망된다

 

신전리에서 바라본 학가산

<참고>

학가산은 산세가 “수레를 타고 날아가는 학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학가산은 백두대간의 옥돌봉에서 분지한 문수지맥중에서 매우 우뚝한 산으로 안동의 진산이며 영주의 앞산이고 예천의 동산 으로 세 고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으로는 유창한 낙동강이 흐르고 북쪽 발치에는 내성천이 휘돌아 옛날부터 조망이 좋기로 이름난 산이다.

 

최고봉은 국사봉(國祠峯.해발 882m)으로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몽진왔을때 쌓은 것이라는 학가산성이 동서로 남아 있고 신비로운 능인굴, 삼모봉의 거북바위. 기골이 장대한 적섭탑등 문화재와 볼거리가 있는 산이다. 소나무숲으로 된 등산로는 대체로 원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