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3. 7. 2
어디서 : 옥천 향수호수길, 화인산림욕장
누구랑 : 김이식, 서금숙, 서홍석,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이명희, 조정욱, 홍종길(9명)
가은초31 산우회 정기산행으로 옥천의 향수호수길이다.
폭염의 계절이라 그늘진 호수가를 걷기위해 옥천 선사공원주차장에 모여 출발을 한다(11:00)
선사공원을 출발하여 물비늘전망대, 황새터, 용댕이를 거쳐 주막마을까지 편도 5.6km의 트레킹 코스이나 황세터까지만 개방한다.
물비늘 전망대까지는 임도처럼 넓은 산길을 따라 걷고 이후 호수가에 설치된 데크위를 걷게 된다.
간간히 바람이 부는 곳에서 수다를 떨면서 쉬어간다. 솔향쉼터 주위의 경관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우덤지데크를 지나면서 야자메트가 깔린 흙길을 따라 며느리재 입구를 지나 황새터에 도착한다.(12:50)
그늘진 곳을 골라 전을 펴고 점심을 먹는다.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여자 동기들 덕분에 점심은 진수성찬이다.
되돌아오는 길에 물비늘 전망대에 들려 땀을 식힌다.
걷기가 불편한 친구들이 있어 트레킹을 마치니 거의 4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근처에 있는 육영수여사 생가나 화인산림욕장을 다녀오려하였으나 예매된 서울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일행 중 일부와는 헤어진다.
남은 친구들과 함께 육영수여사의 생가를 둘러보고 생가 앞에 조성된 연꽃 단지의 연꽃들을 감상한다.
돌아오는길에 화인산림욕장에 들러 메타세콰이어 숲을 따라 4km 정도 걸으면서 산림욕도 즐긴다.
보은에서 냉면으로 뒷풀이를 하고 김천 친구는 보내고 경북 도청 옆에 사는 친구들 내려주고 집에 오니 9시 뉴스가 나온다.
7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함께 산행을 즐긴다는 것도 큰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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