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봉 하강
6봉 하강은 자일 회수할때 바위에 끼는 것을 막기 위해 2회 하강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일을 내리는 중 바위에 끼어 하강하는데 무려 30분이 소요된다.
6봉을 하강하면 왼쪽으로 50m 정도 올라 왕관봉 안부에 이른다.
7봉(왕관봉)을 오르기 위해 먼저 페이스 구간을 올라야 한다.
오늘 등반 중에서 처음으로 유일하게 암벽화를 바꾸어 신고 등반을 한다.
▼ 왕관봉 오르기 전의 페이스 (30m, 5.8)등반
자유등반을 하면 처음 부분과 마지막 부분이 쉽지 만은 않다.
페이스 구간을 등반하니 선두 그룹은 왕관봉에 올라 있다.
바람 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의 땡볕 아래 왕관봉에서후미를 기다리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왕관봉 안부에서 정상까지 50분이 소요된다.
▼ 7봉(왕관봉)
왕관봉에 오르니 때 맞추어 구름 속에 갖혀 아름다운 풍광을 볼수 없어 아쉽다.
인증샷만 남기고 하강을 한다.
범봉까지 가려면 이곳을 10시에서 11시까지 도착해야 어둡기 전에 설악동에 도착한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12시까지 도착해야 안전하게 범봉하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2시가 넘을 경우 희야봉에서 하강한 다음 석주길로 하산을 하고 왕관봉 도착이 1시가 넘을 경우에는 왕관봉 하강후 염라폭 방향으로 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우리팀은 범봉 등반도 기대했으나 더위에 지쳐 등반속도가 느려져 범봉은 포기하고 희야봉까지 만 가기로 한다.
▼ 7봉 하강(20m)
하강은 왕관봉에서 하강하는 방법(40m)과 좌측(남쪽)으로 이동하여 하강하는 방법(20m)이 있는데 우리는 남쪽 하강 지점을 이용한다.
▼7봉에서 8봉으로 이동
왕관봉에서 희야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2곳의 위험한 암릉(나이프릿지)구간을 지나게 된다.
▼ 첫번째 위험한 암릉(150m) -말 안장바위 있는 곳
다들 무더위에 지쳐 빨리 희야봉에 도착하기를 기대해 보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좌측으로 암릉을 넘지 않는 우회로가 있으나 우리는 암릉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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