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히말라야 트레킹(2018)

6일차_2(1.13) 시누와 ㅡ 데우라리

상영신 2018. 2. 14. 14:15

히말라야 트레킹(2018.1.8~1.31)  안나푸르나 트레킹

▼ 6일차(1.13) 윗시누와 ㅡ 뱀부 ㅡ 도반 ㅡ 히말라야 ㅡ 힌쿠동굴 ㅡ 데우라리

이동거리 10km  소요시간 7h    상승고도 917m

 

 

히말라야(Himalaya 2,920m)에서 점심을 먹고 힌쿠동굴(Hinko or Hinku Cave 3,170m)로 향한다(13시).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게 진행된다. 천천히 물을 자주마시고~  숲길은 사라지고  좌우로 험준한 바위산이 조망된다. 계곡 좌우에서 가끔씩 보여지는 폭포들은 건기인 관계로 수량은 적지만 높이는 어마어마하다. 힌쿠 동굴을 지나면 고도는 서서히 높아진다. 

2시간을 올라와서 데우라리(Deurali 3,250m)에 도착한다(15시03분). 우유와 피자로 저녁 식사를 마친다. 입맛을 잃은 탓인가 2명을 제외하고는 피자를 다 먹지 못한다. 8명이 한방에서 숙박을 한다.  다음날이 안나트레킹의 하이라이트인데 자못 기대된다.

 

우측 계곡 건너 보이는 마르디 히말(Mardi Himal 5,553m) 전위봉 12:58
우측 계곡 건너보이는 험준한 산의 계곡 폭포 13:38
줌으로 당겨본 폭포의 높이는 가히 몇 백 미터는 되지 않을 까?13:38
뽀족히 머리를 내민 마차푸차레 13:44
가까이에서 본 마르디 히말(Mardi Himal 5,553m) 전위봉 13:47
지나온 계곡을 뒤돌아보니 13:48
폭포를 배경으로 샐프 샷 13:49
힌쿠동굴(Hinku Cave  3,170m)에서 14:30
데우라리(Deurali 3,250m)가 시야에 13:50
구름과 함께 비상하는 독수리 14:21
정면 우측으로 보이는 산군 14:21

동영상 14:21

마차푸차레 주위의 산군들 14:31
40분전의 사진과 같은데 여전히 데우라리는 먼곳에 14:32
제법 많이 모습을 보이는 마차 푸차레(정면 멀리 보이는 설산) 14: 32
대원들의 뒤로 남아 있는 검회색의 빙하 14:44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암릉 14:45
통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 14:47

이곳은 2020년 1월 17일 오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안내자 2명이 눈사태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사고가 난 곳이다.

 

2020년 사고 당일 쌓인 눈(퍼온 사진)
실폭포의 모습 14:47
데우라리를 향하여 14:47
데우라리 도착 직전 마지막 힘을 다하는 대원들 14:59
데우라리(Deurali 3,230m)의 New Panorama Lodge에 도착 15:06
나도 가장 늦게 도착(사진을 찍다보니 매번 골찌이다) 15:08
내일 가야 힐 계곡을 가로 막는 구름 15:50

 

계곡은 구름속으로 15:50
롯지 내부 모습 16:01

이곳 롯지에서는 8인실을 사용하여 한방에서 잠을 잔다(그 동안 2실을 주로 이용함). 롯지의 내부에는 난방이 되지 않으며 롯지에서 제공하는 담요가 있다. 우리는 동계용 침낭을 준비하여 대부분의 롯지에서 다소 덮다는 느낌으로 잠을 잔다(4천m 이상에서는 적합함). 이곳에서는 찬물도 유료라고 한다. 호스를 타고 흘러내려오는 찬물에 발을 씻고 세수를 한다. 롯지에 도착하면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햇살이 있을 때 발을 씻고 세수를 한 후 신발과 양말을 햇볕에 건조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대부분의 롯지에서는 샤워용 온수를 공급하지만 가격이 100루피에서 500루피 정도 받는다(고도가 높아질 수록 비싸짐). 여기까지만 와이파이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번 트레킹 기간 중에는 와이파이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문명세계의 일들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일몰 무렵의 계곡 입구에는 낮은 구름이 계곡을 감싸고17:57
일몰 무렵의 MBC(machhapuchhre Base Camp)쪽의 청명한 계곡17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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