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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1

한달 동안 클럽의 등반 활동이 뜸해져서 이여사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호반향수길)의 일부를 걷는다(3/31).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윗말뫼에서 시작된다.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대청호수를 따라 걷는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메리골드카페 정문 근처로 나온다.도로를 따라 200m 걷다가 호젖한 능선길을 따라 '전망좋은 곳'을 둘러보고 추동 습지보호구역에서 도로와 만난다.도로를 따라 300m이동하여 대청호자연수변공원을 둘러본다.수변공원을 반환점으로하여 도로를 따라 오는 길에 메리골드 가페도 둘러본다.주차해둔 마상돈 주차장에서 이여사와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인근에 위치한 대청호 벚꽃 축제장에는 ..

충청도 양반길을 걷다

속리산 둘레길7구간의 절반은 괴산호와 함께하는 길이다.괴산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괴산호의 끝자락인 운교리에서 출발한다.호수에 비친 선유대, 호수를 따라난 숲길, 이름처럼 정취있는 연하협구름다리 위에서 보는 호수에 비친 산자락과 하늘,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로 이어진 옛길을 복원한 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주는 아름다움은 우리들의 머릿속을 맑게 한다. 7구간 중에서 산막이 마을에서 연하엽구름다리를 지나 선유대를 왕복한다(편도 5.1km).산막이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는 비포장을 포함한 임도이기에 운전하기에 불편하다.산막이 마을에서 연하엽구름다리까지는 경사가 없는 평범한 길이지만 연하엽구름다리를 지나 양반길 출렁다리부터 선유대까지는 제법 경사가 가파른 구간도 있다.   ▼ 연하엽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