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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을 걷다

단풍철이 지났지만 2시간 거리의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찾는다.가는 길목에 있는 일월산자생화공원에서 잠시 쉬고 영양자작나무숲 안내센터옆에 잘 정비된 주차장에 도착한다.죽파천 건너편에 있는 전기차 탑승장에서 아내는 탑승을 기다리고 나는 트레킹을 출발한다. 이곳에서 자작나무숲까지는 4.7km로 1시간 30분 정도 걸어야한다.3.1km 거리의 중간 정거장(주말에는 이곳까지만 전동차 운행됨)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고 이후에는 숲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걷기를 즐기는 분들은 도로를 따라 걷기보다는 숲 산책로를 따라 걷기를 추천한다.자작나무숲 가기전의 임도갈림길에서 전동차를 타고온 아내와 만나 자작나무 숲에 도착한다(1시간20분).하얀 나무 줄기를 가진 자작나무 숲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자작나무숲을 둘러본다..

만추의 장태산 출렁다리

거의 반년만에 아내와의 나들이이다. 메타쉐콰이어숲으로 유명세를 타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2시간의 이동거리였으나 휴양림으로 향하는 많은 차들에 막혀 3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도착한다.마지막 7주차장을 80m지나 좌측 노견에 주차하고 휴양림으로 들어선다.숲속 어드벤쳐로 들어서서 숲체험스카이웨어를 지나 스카이 타워를 오른다.곧게 뻗어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는 메타쉐콰이어 사이의 스카이 타워를 걷는 기분은 힘들게 탐방함을 보상하기에 충분하다.스카이 타워를 내려와서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가 인상깊다.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생태연못을 지나 메타쉐콰이어 산림욕장을 걷는다.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산림욕장 끝자락에는 인공폭포가 운치를 더한다.교과서식..

등산/일반산행 2024.11.12

월악산 신륵사 코스

언제 : 2024. 11. 3어디서 : 월악산 영봉(1,097m)누구랑 : 송*선, 송*화, 신*영(3명)가은초31 산우회 정기산행인데 둘레길을 원하는 동기생들이 많고 산행에 참여하는 회원을 적다.둘레길과 산행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가까운 월악산을 찾는다.지난 달 유명산 산행 후 무릅상태가 좋지 않아 3주일 가량 한의원에서 치료를 한 덕분에 어느 정도 회복된 듯하여 산행에 참여한다.월악산 등산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신륵사 코스를 선택한다.천천히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시간은 많이(5.5시간) 소요되었지만 무릅 상태가 양호하게 산행을 마무리하여 기분이 좋다.청명하고 포근한 가을 날씨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풍으로 물든 월악산에서 가을 산행의 정취를 만끽한다.     신륵사- 대한불교조계종 ..

등산/일반산행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