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나의 이야기 301

제20회 문경산악체전 참여

언제 : 2021.11. 28 어디서 : 문경새재 누구랑 : 문경클라이밍클럽 회원들 10여년을 선수와 자원봉사요원으로 참가하던 산악체전에 올해에는 일반 참가자로 참여한다. 코로나 확진으로 우여곡절 끝에 11월 말에 개최되었으나 행사는 개막식도 없이 간소하게 치루어진다. 다행스럽게 날씨는 포근하였으나 전국등산대회참가팀도 많지 않고 심지어 고등부는 1팀 만이 참가힌다. 대회 운행코스도 예년과 달리 새재길 우측으로 변경되어 실시된다. 우리 클럽에서는 자원봉사자 3명이 암벽경기장에서 행사진행을 돕고 나머지는 2관문까지 걷기 행사에 참여한다. 식권을 받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시상식에 참여한다. 장년부에 참가한 문경등산학교 OB팀은 2위에 입상한다.

늦은 가을 가족 나들이

언제 : 2021. 11. 20 어디서 : 여주 남한강변자전거길 누구랑 : 가족들(우리부부 2명, 아들 가족 4명, 딸 가족 3명) 내가 너무 무심했던 탓 나의 가족이 모두 함께 나들이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가을 김장한 것도 전해 줄 겸해서 여주 홀인원쌈밥집에서 만나 오찬을 즐긴다. 신륵사 탐방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가족 모두 자전거 타기를 제안하여 계획을 변경한다. 여주자전거여행에서 9대의 자전거를 대여하여 남한강자전거길을 따라 남한강변을 달린다. 약간의 초미세먼지가 있었지만 포근한 가을 날씨는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기에 적당하다. 1시간 조금 넘게 라이딩하여 10여Km를 달리니 손주들에게는 적당히 운동이 된 것 같다. 무척이나 좋아하는 손주들을 보면서 가끔씩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야겠..

가을 김장 담그기

몇 년 째 이어오는 동생들의 김장 담그기에 초대(?) 받는다. 하루 전에 동생들이 사전 준비를 마쳐놓고 당일 9시에 도착하니 무우 채썰기 하는 중이다. 남아 있던 무우 몇 개를 썰고 힘 좋은 남정네들이 김치 속을 머무린다. 함께하는 식구들이 많이 2시간 만에 김장 담그기 끝이다. 점심은 동생 친구가 운영하는 '뱃나들 강가에' 가서 코스 요리로 오찬을 즐긴다. 맛난 점심과 잊지 않고 고희 축하를 해 준 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5

▼ 해동용궁사, 죽성 드림세트장, 아홉산 숲(11.7) 여행의 마지막날은 기장방면을 다녀온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해동용궁사를 먼저 둘러본다. 두 차례 다녀 간 곳이기에 사진 만 몇 장 남기고 죽성드림세트장으로 이동한다. 죽성드림세트장은 2009년 SBS에서 방영된 드림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지어진 세트장이라고 한다. 이곳에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집으로 오는길에 아홉산 숲에서 한시간 가량 숲길을 걷는다. 아홉산 숲은 부산 기장 철마면 아홉산 자락에 한 집안에서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이다. 이곳에서는 거대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향기로운 편백나무와 삼나무 그리고맹종죽부터 구갑죽까지 희귀 대나무를 만날 수 있다. 야산이기에 나 혼자 다녀 와서 2시간 반을 운전하여 집에 도착..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4

▼ 태종대와 송도케이블카(11.7) 오후에는 광한대교와 부산항대교를 지나 태종대를 찾는다. 긴 대기 줄을 서서 다누비열차 탑승권을 구입하였지만 또 다시 탑승하기까지는 40여분을 기다린다. 태종대 전망대에서 내려 등대까지 내려가 본다.(이 여사는 계단 오르 내림을 꺼려 혼자 다녀온다) 신혼여행(1979년) 당시의 등대 모습과는 다른 것 같아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2004년에 개축을 하여 현재의 등대 모습을 보여 준다고 한다. 송도 케이블카 탑승이 예정되어 있어 서둘러 송도로 이동하였으나 늦은 오후가 된다. 역시 탑승권 매표 후 30여분 기다림 끝에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케이블카에서 송도의 일몰과 야경을 즐긴다. 송도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 돌아오니 아쉽게도 나이트타임 시간에 늦어 사우나로 직행한다..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3

▼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11.6) https://www.bluelinepark.com/ 숙소 근처에 있는 블루라인 파크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 탑승권을 구매한다. 30분 후에 탑승이 가능한다고 하여 청사포 정거장까지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걷기를 즐기고 있다. 미포정거장 - 도보 - 청사포정거장 - 해변열차 - 송정해수욕장 - 해변열차 - 다릿돌 전망대 - 도보 - 청사포정거장 - 스카이갭슐 - 미포정거장 송정해수욕장에는 포근한 날씨 덕분에 서핑을 즐기는 매니아들로 활기가 넘쳐 흐른다. 10여년전 호주 여행 중 서핑을 즐기는 학생들로 붐비는 해변이 있어 부러워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2

▼ 해운대 백사장과 동백섬(11. 5) 저녁 식사를 마치고 Grand J(그랑 제이)의 나이트 타임 서비스를 포기하고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면서 옛 신혼 여행의 추억에 잠겨본다. 오늘의 해운대에는 백사장과 동백섬 그리고 웨스튼 조선 호텔(78. 6. 3 조선 비치 호텔로 개관) 만이 옛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당시(79. 11.12)에는 꽤나 추웠던 탓인지 신혼 여행의 사진을 찍는 우리 이외에는 관광객들이 별로 없었던 기억이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백사장에서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야경을 즐기고 있다. 동백섬으로 이동하여 누리마루전망대에서 광한대교와 APEC하우스의 야경을 담고서 해안 데크길을 따라 돌아오는 길에 출렁다리도 건너본다. 저녁 늦은 시간이지만 걷기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엄청 많..

옛 추억 찾아 부산으로_1

언제 : 2021. 11. 5~7(2박 3일) 어디서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태종대, 송도케이블카, 해동용궁사, 아홉산 숲 그랜드 조선 부산 -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누구랑 : 이여사랑 늦가을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에 42년 전 신혼 여행의 옛 추억을 찾아 해운대를 다녀온다. (그 당시 내가 사는 지역에서의 신혼여행지는 주로 부산, 경주, 수안보등이다) 아이들 덕분에 그랜드 조선 부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에서 편하게 쉬면서 여행을 즐긴다. 저녁 무렵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 하고 가까이 있는 맛집(금수복집)에서 맛나게 식사를 한다. 해운대 백사장을 지나 동백섬을 산책하고 첫날을 보낸다. 젊은이들은 호캉스를 즐긴다고 하는데 이여사는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나들이를 하잔다. 둘째 날에는 블루라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