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생활/자전거랑 35

임인년(壬寅年) 黑虎의 해

▼ 1월2일 - 옛 회상 옛골 나루터(52km) ▼ 1월5일 - 금곡쉼터(25km) ▼ 1월7일 - 하갈쉼터와 낙동강시작점 사이(30km) ▼ 1월 12일 - 하갈(쉼터 28Km) ▼ 1월 15일 - 삼수정(58km) : 상풍교-낙동강자전거도로-삼수정-풍양-영풍교-영순-집 삼수정은 동래 정씨 청고리 입향조(入鄕祖)인 삼수 정귀령이 조선 세종 7년에 세운 정자로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다. 인조 14년에 무너진 것을 순조 29년 경상감사로 부임한 정기선이 다시 지었다. 이후 세차례 옮겨 지어졌다가 1909년 옛터에 다시 지었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고, 그 앞에는 사주문이 있다. 구조는 전체를 마루로 하고, 가운데 뒤 칸에 마룻방을 둔 독특한 평면 형식이다. 이는..

신축년 마지막달에도 열심히 달린다

▼ 12월 2일-금곡쉼터(25km) ▼ 12월 5일 : 점촌-가은-농암-점촌(54km) ▼ 12월 7일-하갈쉼터(28km) ▼ 12월 9일-금곡쉼터(25km) ▼ 12월 11일-상주보(63km) ▼ 12월 12일-털모산생태공원, 세계군인체육대회기념공원(25km) ▼ 12월 15일-금곡 쉼터(25km) ▼ 12월 16일-하갈 쉼터(30km) ▼ 12월 18일-낙동강시작점(33km) ▼ 12월 20일-금곡교(16km) ▼ 12월 22일-하갈쉼터 지나서(30km) ▼ 12월 24일-금곡쉼터(25km) ▼ 12월 29일-금곡쉼터(25km) ▼ 12월 30일-금곡쉼터(25km) ▼ 12월 31일-금곡쉼터(25km)

깊어가는 가을

▼ 상풍교를 지나 삼강주막 다녀오기(10. 16) 3개월 열심히 타던 자전거가 10월 들어 뜸해 진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무리하지 않게 타는 것이 오래 탈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 천천히~ 천천히~ 집-상풍교-영풍교-영순이목리-문경야구장-달봉교-삼강주막-영순초-집 (48km -3.5시간) ▼ 보름달이 3개나 보이는 날(10. 20)-금곡교(20km) ▼ 영강은 왜가리들의 놀이터(10. 27)-낙동강시작점(33km) ▼ 10월의 마지막 주일(10.29)

삼강 주막과 삼강나루캠핑장까지 다녀오기

자전거를 타고 황금들녁으로 변해가는 영순들을 거쳐 상강주막까지 간다. 평지 저수지를 오르고 나면 59번 도로 교차로까지는 내리막 길이다. 59번 도로 교차로에서 풍양 방면으로 15분 정도 가면 삼강 주막이다. 아침 시간이라 삼강주막에는 탐방객들이 없어 적적하다. 주막에서 낙동강 상류 방면으로 조금 이동하면 새롭게 삼강나루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평일(9.24)임에도 불구하고 야영장은 많은 캠핑매니아들로 북적이고 있다. 곤충 모양을 한 캐러밴이 눈길을 끈다. 인근에 조성된 삼강문화단지를 지나 회룡포를 연결하는 비룡교를 좌측으로 두고 둘레길을 따라 이동한 후 테크 입구에서 돌아온다. 32km 거리이지만 2시간 정도 걸리면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다. 교통량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흰구름을 담고 있는 영강

▼ 흰구름을 담고 있는 영강(9.11) 주말에 산행을 않을 때에는 자전거를 탄다. 7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두 달을 넘게 부지런히 타고 있다. 거의 매일 20km 정도를 타다 보니 타이어가 많이 닳아서 교체를 한다. 이번에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로드 타이어로 바꾸어 본다. 그래서 인지 전 보다 속도감이 조금 난다. 물론 일반용 자건거이니 전문가용 자전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추석 연휴 첫날 아들 가족들이 늦게 내려온다기에 오후에 잠시 자전거로 나들이를 한다.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들녁,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는 낙동강변의 코스모스, 하얀 구름을 담고 있는 하늘보다 파란 맑은 강물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태봉 숲 쉼터, 낙동강 칠백리 시작점, 상풍교 인증센터, 영풍교, 의곡 사거리(영순면)..

새재자전거길 맛보기

이번 주말(7.3)은 오후부터 늦은 장마비가 내린다는 예보이다. 아침에는 이여사와 함께 전통 재래 시장에서 5일장(3, 8일-점촌)을 본다. 시장을 다녀온 후 서둘러 늘상 다니던 자전거길을 따라 나선다. 구름이 낀 날씨에 강바람도 조금씩 불어와 한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라이딩을 하게 되어 기분이 상쾌하다. 산에 다니는 것과는 달리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오늘은 32km를 달렸지만 매일 20km를 목표로 한다. 코스 : 집 - 모전천 - 관암교 - 태봉 숲 - 금곡교 - 금곡쉼터 - 낙동강 칠백리 시작점 - 반환점(16.2km) 핸드폰을 한 손으로 들고 촬영하여 영상이 많이 흔들리는 점이 아쉽다 ▼ 상주보을 가다 (7.10) 구름도 끼고 별로 덮지 않은 주말 상주보를 다녀온다. 강변를 따라 이어진 자..

산행 대신 자전거 타기를 타야 하나

나이가 들면 종합 병원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두달 보름전에 다친 어깨로 암벽등반을 쉬는 대신 돈달산을 부지런히 올랐다. 하루 일만보 걷기(1시간 40분)를 목표로 정했으나 고작 일주일에 4~5회 정도이다. 하지만 그것도 계속하니 보니 무릎에 이상이 온다. 두 달 쯤 지나니까 무릎 안쪽에 통증이 심해진다. 며칠을 쉬면서 지인을 통해 전문병원을 알아본다. 그런 가운데에 와이프가 집에 있던 자전거를 타 보라고 권한다. 하루(20km)를 탔는데 괴롭히던 무릎 통증이 깜쪽같이 사라진다. 다음날 부터는 산에 가는 대신에 자전거 타기로 빠져든다. 열흘 가까이 타고 있는데 엄청 기분이 좋다. 이제는 운동도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해야 하나보다.

10년 만에 다시 타고 새재자전거길을

일 시 : 2020. 10. 4 장소 : 새재자전거길(영신숲 -상풍교) 누구랑 : 이여사랑 코 스 : 집 - 관암교 - 금곡교 - 상풍교(왕복 40km 4시간) 추석 명절을 쇠려온 손주들을 보내고 산을 찾을까 고민하다가 이여사랑 자전거로 황금들녘으로 나선다. 간편 접이식 자전거이지만 이여사는 불평하나 없이 10년을 넘게 타고 있다. 낙동강의 유래 - 낙동강은 영남의 젓줄이자 빛나는 문화를 일궈낸 유서깊은 큰 강이다.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수천 산자락을 굽돌고 수만 가닥의 하천과 어울려 온 이곳 상낙(上洛) 상주의 동쪽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강다운 모습을 갖추었다. 상낙은 상주의 옛 이름이요 낙동강은 그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뜻을 이준(李埈)의 낙강범월시서(洛江泛月詩序)와 택리기 연려실기술에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