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

곰이 출몰한다는 수도산

상영신 2019. 7. 10. 09:32

일 시 ; 2019. 7.7(일)

장 소 : 수도산(1,317m 김천)

누구랑 : 김이식, 서금숙, 서홍석, 송명선, 송진화, 신상영, 홍종길(7명)


<수도산>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과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경계에 있는 산(1,317m). 가야산맥 서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월매산(1,023m)·양각산·단지봉(1,327m) 등이 있다. 산의 명칭은 참선수도장으로 유명했던 신라 말의 수도암이 있었던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불령산·선령산이라고도 한다.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는 좌가천이 발원하고, 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감천에 흘러든다.

기반암은 화강암·편마암이다. 북쪽 산록의 청암사 일대는 불령동천·용담폭포·추산령낙조·담계옥류 등이 청암사 8경으로 유명하며, 해마다 곡우날이면 주변에서 자라는 자작나무의 수액을 먹고, 위장병·신경통 등을 고치기도 한다. 또한 청암사의 부속암자인 수도암 경내에는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보물 제296호)·청암사수도암3층석탑(보물 제297호)·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 등이 있다. 주변에 가야산국립공원·덕유산국립공원 등의 명소가 있으며, 북쪽 산록으로 상주-산청을 잇는 국도가 지나간다.(참고- 다음백과)


가은초등 31회 산우회의 정기등반을 서울 친구들이 못오는 관계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수도산을 향해 8시 20분 점촌을 출발한다.  거의 2시간 가량 차량 이동하여 수도암 주차장에서 먼저 도착한 친구와 합류한다. 

산행 코스가 많이 있으나 우리는 최단코스를 왕복하기로 한다.

수도암 주차장 출발 10:19 

수도암은 수도산(해발 1,317m)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칭하였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백여 년 전터 부처님의 영험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수도암은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고 한다. 그 뒤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편 경내에 있는 석불상과 석탑, 그리고 지형을 상징한 석물 등도 모두 천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서,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참조- 다음백과)

수도암  대적광전

대적광전과 삼층석탑(동탑)
수도암을 둘러보고 사찰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수도산을 향한다.

능선에 오르면 2차례 청암사 갈림길이 나온다.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는 급하지도 않고 우리친구들 걷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절고개(두번째)  갈림길

쉼터를 제공하는 노송 10:58

오늘이 소서이지만 바람이 적당하게 불어주고 구름이 많은 탓에 더운 줄 모르고 산행을 한다.

단지봉 갈림길

가야산쪽을 배경으로 11:41

정상 직전의 노송 11:42

수도산 정상 12:01


정상에서의 조망

정상에서는 동쪽으로는 가야산, 북쪽으로는 민주지산과 서쪽으로는 덕유산 조망된다. 구름에 가려 선명하게  볼 수 없음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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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본 동봉과 단지봉 12:11

정상에서 바라본 동봉 12:11

동봉에서 바라본 수도산 정상 12:19

동봉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12:21

단지봉으로 하산을 희망하는 회원이 있으나 곧장 왔던길로 하산하는데 의견이 모아져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여자 동기생들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준비한 덕분에 즐겁고 맛있게 점심을 먹는다. 

노송 아래 쉼터에 도착 13:51

수도암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으로 오는 길에 무흘계곡의 폭포와 청암사를 둘러 보기로 한다.

무흘구곡의 폭포 14:41

폭포에는 많은 피서객들로 시끌벅적하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어 피로를 풀고 청암사로 이동한다.

청암사 -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영산에 있는 절로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858년(헌안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고, 혜철(惠哲)이 머물기도 하였다. 조선 중기에 의룡율사(義龍律師)가 중창하였고, 1647년(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벽암(碧巖)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하였으며, 1782년(정조 6) 4월 다시 불타자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20여년 후에 중건하였다. 그 뒤 1897년(고종 34)경에 폐사되어 대중이 흩어졌으나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건립하였으며, 이어서 응운(應雲)이 보광전을 건립하다가 입적하자 대운(大雲)이 이를 받아서 완성하고 42수(手)의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였다. 1911년 9월에 다시 화재로 인하여 전각이 불타자 대운이 1912년 봄에 다시 당우를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작년에 청암사는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관심도가 조금은 떨어진다.

청암사의 일주문 15:11






대웅전 15:23

청암사를 둘러보고 김천에 거주하는 친구와는 작별한다.

돌아오는 길에 함창에서 메밀콩국수로 뒷풀이하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 동영상